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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문화재 보존과학 개척자 이태녕 교수 별세

중앙일보 2019.03.07 16:29
 
2019년 3월 6일 별세한 이태녕 서울대 사범대 화학교육과 명예교수.[중앙포토]

2019년 3월 6일 별세한 이태녕 서울대 사범대 화학교육과 명예교수.[중앙포토]

이태녕 서울대 사범대 화학교육과 명예교수가 6일 별세했다. 95세. 고인은 문화재 보존과학 연구의 선구자로 한국문화재 보존학회 초대 회장과 이탈리아 로마의 범정부기구인 ‘국제 문화재 보존복구 연구센터(ICCROM)의 부회장·이사를 각각 맡았다. 1994~95년 해인사 장경판전과 팔만대장경판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첫 연구를 수행해 두 문화유산이 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2007년 세계기록유산으로 각각 지정되는 기반을 마련했다.  
화학자로 국방부 과학기술연구소 연구실장을 지낸 고인은 송산리 고분과 석굴암에서 배수로를 이용한 자연제습 메커니즘을 발견한 것을 계기로 문화재 보존과학에 발을 내디뎠다. 82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53년 금성화랑 무공훈장을 각각 받았다.  
유족으로 부인 권하자씨와 이미경(전 KT&G 선임연구원)·경무(충북대 의대 교수)·선경(국민대 예술학부 교수)·희경(서울대 박물관 객원연구원) 씨 등 네 자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 병원 장례식장 1호(2072-2091), 발인 9일 오전 6시. 장지는 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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