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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전기차 판다...최저 500만원

중앙일보 2019.03.07 10:49
 이마트에서 팔 초소형 전기차인 르노삼성 트위지                     [사진 이마트]

이마트에서 팔 초소형 전기차인 르노삼성 트위지 [사진 이마트]

극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마트가 매장에서 친환경 전기차를 판매한다.  

르노삼성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이마트 영등포점 등 25개 매장

 
이마트는 이달부터 도심형 초소형 전기차 모델인 르노삼성의 ‘트위지(TWIZY)’를 서울 영등포점 등 전국 25개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해 국내 판매량 1500대를 기록한 트위지는 국내 도심형 초소형 전기차 시장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대표 전기차 모델이다. 에어백과 디스크브레이크, 4점식 안전벨트(허리와 가슴 등 4곳에 연결장치를 만들어서 몸을 조여주는 방식)와 탑승자 보호캐빈 등을 갖췄다. 1~2인승으로 전기 이륜차 등과는 다르다.  
 
220V 가정용 일반 플러그로 충전할 수 있어 기존 전기차보다 충전이 쉽고 편리하다. 3시간 30분이면 100% 충전이 가능하고, 1회 충전으로 55km에서 최대 80㎞(최고속도 80㎞/h)까지 주행할 수 있다. 다만 관련 법상 고속도에 나가지는 못해 주로 도심 내 이동에 쓰인다.  
이마트는 지난 2017년 하남점에 스마트 모빌리티(차세대 이동수단) 편집숍 ‘M 라운지’를 열고 100여 가지 상품을 판매했다. 이때 처음으로 중국 브랜드 즈더우의 2인승 초소형 전기차 ‘D2’ 차량을 선보였다.   
 
7일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르노삼성 전기차 '트위지' 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이마트]

7일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르노삼성 전기차 '트위지' 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이마트]

이번에 판매하는 트위지는 기본형인 2인승 ‘인텐스’ (1430만원), 뒷좌석을 트렁크로 대체해 화물을 실을 수 있는 1인승 ‘카고’ (1480만원) 외에 올해 신규 모델로 출시한 2인승 ‘라이프’(1330만원) 등 총 3종이다. 친환경 자동차 정부 보조금과 지자체별 차이가 있는 별도 혜택을 더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510만~810만원 사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국내 대형마트 중 처음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와 손잡고 초소형 전기차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전기차 사용인구 증가를 고려한 충전시설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이마트 매장 13곳의 주차장에 집합형 초 급속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했다. 올해는 35개 매장에 추가로 충전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순수 전기차는 약 3만대다. 정부의 구매보조금 지원 및 사용 편의를 위한 충전 인프라 확대 영향으로 2017년 판매된 1만4000여대에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정부는 2022년까지 누적 보급 35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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