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팔 초소형 전기차인 르노삼성 트위지 [사진 이마트]](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3/07/6763e5c1-a283-4acf-a9ea-c1f2cf5e0d8c.jpg)
이마트에서 팔 초소형 전기차인 르노삼성 트위지 [사진 이마트]
르노삼성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이마트 영등포점 등 25개 매장
이마트는 이달부터 도심형 초소형 전기차 모델인 르노삼성의 ‘트위지(TWIZY)’를 서울 영등포점 등 전국 25개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해 국내 판매량 1500대를 기록한 트위지는 국내 도심형 초소형 전기차 시장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대표 전기차 모델이다. 에어백과 디스크브레이크, 4점식 안전벨트(허리와 가슴 등 4곳에 연결장치를 만들어서 몸을 조여주는 방식)와 탑승자 보호캐빈 등을 갖췄다. 1~2인승으로 전기 이륜차 등과는 다르다.
220V 가정용 일반 플러그로 충전할 수 있어 기존 전기차보다 충전이 쉽고 편리하다. 3시간 30분이면 100% 충전이 가능하고, 1회 충전으로 55km에서 최대 80㎞(최고속도 80㎞/h)까지 주행할 수 있다. 다만 관련 법상 고속도에 나가지는 못해 주로 도심 내 이동에 쓰인다.
이마트는 지난 2017년 하남점에 스마트 모빌리티(차세대 이동수단) 편집숍 ‘M 라운지’를 열고 100여 가지 상품을 판매했다. 이때 처음으로 중국 브랜드 즈더우의 2인승 초소형 전기차 ‘D2’ 차량을 선보였다.
![7일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르노삼성 전기차 '트위지' 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이마트]](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3/07/f09a3403-de0d-49ee-b0f5-b01496716343.jpg)
7일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르노삼성 전기차 '트위지' 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이마트]
이마트 관계자는 “국내 대형마트 중 처음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와 손잡고 초소형 전기차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전기차 사용인구 증가를 고려한 충전시설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이마트 매장 13곳의 주차장에 집합형 초 급속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했다. 올해는 35개 매장에 추가로 충전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순수 전기차는 약 3만대다. 정부의 구매보조금 지원 및 사용 편의를 위한 충전 인프라 확대 영향으로 2017년 판매된 1만4000여대에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정부는 2022년까지 누적 보급 35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