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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 10주년 맞은 신세계 센텀시티…연매출 1조원

중앙일보 2019.03.06 11:47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올해 개점 10주년을 맞았다. [사진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올해 개점 10주년을 맞았다. [사진 신세계백화점]

 
  올해 개점 10주년을 맞은 세계 최대 백화점 신세계 센텀시티가 전 세계 40여 개국의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쇼핑ㆍ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일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난해 1조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방 백화점에서는 처음으로 전국 백화점 매출 순위 상위 톱3에 올랐다고 밝혔다.
 
문을 연 지 1년 차인 2009년 4500억원의 매출로 시작한 신세계 센텀시티는 개점 7년만인 2016년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국내 백화점 중 최단기간 1조원 달성과 지방 백화점 최초 1조원 달성을 동시에 기록했다.
 
 유통업계에선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까지 업계 평균 20년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센텀시티점은 세계적 관광지인 해운대의 입지와 더불어 시내 면세점, 웨스틴 조선호텔 부산,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등으로 구성된 신세계그룹 유통 콘텐트의 집약체다.  
 
센텀시티는 부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쇼핑ㆍ관광 인프라로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외국인 고객 매출 집계를 시작한 2011년 대비 지난해 외국인 고객 매출 규모는 3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매출 규모 확대는 고객 다양화와도 관련이 있다. 2015년 센텀시티점을 찾은 외국인 고객은 중국과 일본 등 15개국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이스라엘, 이집트, 크로아티아 등 41개국의 외국인이 방문했다.
 
 센텀시티의 성장 요인은 차별화된 혁신 콘텐트 도입이다. 2009년 3월 오픈 당시 센텀시티는 상품 판매를 위한 매대 위주의 기존 백화점과 달리 체험과 여가 공간 확대에 집중했다.  
 
센텀시티점은 국내 유통시설 중 유일하게 전체 면적의 35%를 가족과 연인 단위 고객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찜질방과 골프연습장, 아이스링크로 채웠다.  
 
여기에 2016년엔 기존 영업면적 13만1901㎡에 더해 지하 2층 8661㎡ 공간을 매장으로 확충하고, 센텀시티몰 5만7900㎡까지 신축해 영업면적을 총 19만8462㎡로 확대했다.  
 
센텀시티몰에는 면세점과 미식가의 입맛을 잡은 ‘파미에스테이션’, 통합형 가전 매장인 ‘일렉트로 마트’와 글로벌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등 체험형 라이프 스타일 전문관을 한곳에 모아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신세계백화점 장재영 사장은 “신세계 센텀시티는 단순한 백화점을 넘어 국내 백화점 업계에 새로운 모델을 꾸준히 제시해왔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세계 최대를 넘어 세계 최고 백화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텀시티점은 8일부터 개점 10주년을 맞아 ‘땡스 투 부산(Thanks to Busan)’이란 테마로 이벤트와 축하행사를 하고, ‘새봄 골프 대전’, ‘삼성물산/LF 패션그룹전’과 같은 대형 할인 행사도 연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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