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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서명 취소는 트럼프 결정…추가 협상은 미정”

중앙일보 2019.02.28 22:48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AP=연합뉴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아무런 합의도 이르지 못한 채 결렬된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하노이 선언)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은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기내에서 취재진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자신이 비핵화를 위해 완전히 준비돼 있다는 발언을 되풀이했으며, 미사일이나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과 북한은 일련의 공통된 합의사항을 가지고 있었지만, 비핵화에 대해서는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었다”며 “미국은 이번 하노이 회담에서 북한의 핵능력 신고를 재차 요구했었다”고 설명했다.
 
추가 북미 협상 계획에 대해서는 “북한과 다음 실무협상 날짜를 잡지는 않았다”면서 “양측이 조직을 재정비하기까지는 꽤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협상 결렬에도 북한 문제에 대해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믿는 데는 근거가 있다”며 “추후 관련 계획을 제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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