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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항생물질 허용 기준치 초과한 원유 11건 폐기

중앙일보 2019.02.28 11:36
시중에 유통되는 유제품 원료인 일부 원유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항생물질이 검출돼 전량 폐기됐다. 일부 양식 민물장어에서도 사용이 금지된 대사물질이 검출돼 폐기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가 잔류물질 검사 프로그램 시범 적용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검사규모·결과·항목에 따른 평가 조치를 국가가 총괄하기 위해 만들었다. 지난해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원유·수산물에 들어간 동물용 의약품·농약 등 잔류물질의 오염 수준을 시범조사했다. 
 
 원유는 농장·집유장에서 채취한 총 336건을 대상으로 항생물질·농약·곰팡이독소 등 총 67개 항목을 조사했다. 원유 11건에선 항생물질이 잔류 허용 기준치를 초과해 원유를 모으는 단계에서 전량 폐기됐다. 시중에 유통되지 않았다. 농약·곰팡이독소는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다. 현재 집유 장으로 오는 모든 원유의 항생물질을 상시 검사해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폐기한다.  
원유잔류물질 조사결과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원유잔류물질 조사결과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는 위판장·공판장에서 유통되는 다소비 어패류 18개 품목 총 540개를 조사했다. 동물용 의약품 금지물질·중금속·환경 유해물질 22개 항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양식 민물장어 1건에서 사용이 금지된 대사물질인 니트로푸란이 검출됐다. 니트로푸란계 항생제는 유전자 변이·염색체 손상을 유발하는 물질로 암을 유발하는 등의 위해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는 문제 없었다.  
수산물 잔류물질 조사결과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산물 잔류물질 조사결과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김태호 기자 kim.tae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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