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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건우, 진천선수촌 여자 숙소 무단 출입…퇴촌 결정

중앙일보 2019.02.27 23:45
쇼트트랙 월드컵 당시 김건우. [EPA=연합뉴스]

쇼트트랙 월드컵 당시 김건우. [EPA=연합뉴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건우(21·한국체대)가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내 여자 숙소를 무단출입했다가 퇴촌 조치를 받았다.

 
27일 대한체육회 등에 따르면 김건우는 지난 24일 남자 선수 출입이 금지된 여자 선수 숙소동에 무단으로 들어갔다가 적발됐다.  
 
선수촌 측은 자체 조사를 거쳐 김건우에게 퇴촌을 명령하고 3개월간 입촌을 금지했다. 이어 이 같은 내용을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에 통보했다.
 
빙상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김건우는 대표팀 자격정지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다음 달에 열리는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시 김건우는 대표팀 여자 선수에게 감기약을 전달하기 위해 갔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숙소동 건물에 들어간 것은 확인됐으나, 건물 내부 방까지는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맹은 조만간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김건우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건우는 올 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남자 1500m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500m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지난 19일 개막한 제100회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선 남자 1500m 대학부 금메달을 거머쥐기도 했다. 동계체전을 마친 그는 지난 주말 다시 입촌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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