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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탈퇴' 전 LG 윤대영, 50경기 출장정지 징계

중앙일보 2019.02.27 17:28
프로야구 전 LG 트윈스 내야수 윤대영(25)에게 50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LG 트윈스 윤대영이 지난달 30일 전지훈련차 미국 에리조나주 피닉스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선 후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광삼 기자

LG 트윈스 윤대영이 지난달 30일 전지훈련차 미국 에리조나주 피닉스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선 후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광삼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윤대영에 대해 심의하고 윤대영에게 50경기 출장정지와 함께 제재금 300만원, 유소년 봉사활동 8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윤대영은 24일 오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다가 차를 도로에 세운 채 안에서 잠들었고, 순찰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이 윤대영을 깨워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06%로 측정됐다. 윤대영은 잠에서 깨다가 브레이크에 올려 뒀던 발을 실수로 떼 앞에 서 있던 순찰차 후미와 접촉하는 사고도 냈다.
 
전날 호주 1차 전훈을 마치고 귀국한 윤대영은 25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2차 전훈 명단에 빠지자 좌절감에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윤대영을 임의탈퇴 처리했다.
 
윤대영은 임의탈퇴로 공시된 선수라 하더라도 임의탈퇴 복귀 후 KBO 리그 정규시즌 기준으로 소속팀이 50경기를 치를 때까지 KBO 시범경기 및 퓨처스리그에도 출장할 수 없다.
 
상벌위원회는 선수단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LG 구단에게도 KBO 규약 부칙 제1조에 의거해 10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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