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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가주석 만난 트럼프 "미·베트남 관계는 북한에 본보기"

중앙일보 2019.02.27 14: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나 회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쯤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과 만나 확대 양자 회담을 가졌으며, 곧 이어 정부청사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회담 및 업무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하노이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하노이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뉴스1]

트럼프 대통령은 쫑 국가주석과의 회담 자리에서 "베트남은 번영하고 있다"며 "우리 두 사람(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모두 베트남에서 이렇게 매우 중요한 정상회담을 갖는 데 대해 매우 좋게 생각한다.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경우 현실화할 수 있는 북미 관계의 본보기가 바로 미국과 베트남의 관계"라고 말했다.
 
이에 쫑 국가주석은 "베트남은 이 특별한 회담의 성공을 위한 최적의 여건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8시 30분)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서 만나 단독(일대일) 회담과 친교 만찬을 갖는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김 위원장과의 핵 담판 직전 정상회담 개최국인 베트남 지도자들을 예방한 것과 관련, "김 위원장이 핵무기를 포기한다면 펼쳐질 잠재적 미래를 보여주기 위한 차원"이라고 풀이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석궁을 방문하기 전 자신의 트위터에 "베트남은 지구상에서 흔치 않게 번영하고 있다"며 "북한도 비핵화한다면 매우 빨리 똑같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과 만나 인사 및 환담을 하고 오후 6시 40분부터 20분간 김 위원장과 일대일로 대면하는 단독회담을 한다. 어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친교 만찬이 진행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교 만찬이 끝난 뒤 오후 8시 35분 회담장을 떠나 숙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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