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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유학대학, 세계적인 석학 필립 J. 아이반호 석좌교수 초빙

중앙일보 2019.02.26 18:03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 유학대학은 세계적인 석학 필립 아이반호 (Philip J. Ivanhoe, 이하 아이반호) 교수를 석좌교수로 초빙하였다.
 
 
아이반호 교수는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철학과 중국어를 공부했으며, 이때 중국사상사 연구 분야의 대가 데이비드 S. 니비슨과 비교종교학자 리 H. 이얼리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스탠포드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스탠포드대, 미시건대, 보스톤 대학 등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강의를 하였으며, 홍콩시립대학교 석좌교수를 거쳤다.
 
아이반호 교수는 동아시아철학과 종교에 정통한 학자로, 동아시아의 철학과 종교가 현대의 윤리학, 도덕심리학, 정치철학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강조한다. 그는 중국철학, 특히 원시 유학과 신유학에 정통한 주희와 왕양명 같은 신유학자들이 공자나 맹자 같은 초기 유학자들을 체계적으로 잘못 해석했으며, 유학을 덕의 윤리의 한 형태로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저서 중 『Confucian Moral Self Cultivation』은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신정근 교수의 번역으로 『유학, 우리 삶의 철학 -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7가지 길』 (동아시아, 2009)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아이반호 교수는 서양에서 유학을 공부하는 학자들 중에서 한국 철학에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자 중 하나로, 『Traditional Korean Philosophy: Problems and Debates』(2016), 『Three Streams: Confucian Reflections on Learning and the Moral Heart-Mind in China, Korea, and Japan』 (2016) 등 한국 철학 관련 서적을 편저하였다. 현재 여성성리학인 임윤지당과 강정일당을 번역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아이반호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Confucian Philosophy and Culture」의 편집인이자 신설된 성균유학·동양철학연구원 (Sungkyun Institute for Confucian Studies and East Asian Philosophy)의 원장으로서, 유학 및 동양철학을 연구하는 국제적 연구 기관의 토대를 마련하는 중책을 맡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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