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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열차, 북쪽으로 되돌아가"…귀국 경로는?

중앙일보 2019.02.26 17:35
24일 평양을 출발하기 위해 전용열차에 올라타 손을 흔드는 김 위원장의 모습. [노동신문]

24일 평양을 출발하기 위해 전용열차에 올라타 손을 흔드는 김 위원장의 모습. [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부터 베트남까지 타고 간 특별열차가 26일 온 길을 되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현지 언론인 VN익스프레스는 26일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해 김 위원장을 내려준 뒤 중국으로 북상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21량으로 편성된 김 위원장의 열차는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베트남 접경 지역인 중국 광시광족 자치구 핑샹역을 지났다.  
 
김 위원장이 타고 온 열차가 북상함에 따라 김 위원장의 귀로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25일 중국 후난성 창사역에 진입하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별열차.[연합뉴스]

지난25일 중국 후난성 창사역에 진입하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별열차.[연합뉴스]

VN익스프레스는 김 위원장의 열차가 핑샹역에서 5일간 대기하다 김 위원장의 베트남 일정이 끝난 3월 2일 오후쯤 다시 동당역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김 위원장이 베트남 일정을 마치고 돌아갈 때 광저우나 베이징까지 비행기를 타고 간 뒤 이곳에서 열차를 타고 가는 것이 아니냐 관측도 나온다. 이는 1958년 베트남을 방문한 김일성 주석이 이동했던 방식을 떠올리게 한다. 김일성 주석은 평양에서 중국 베이징을 거쳐 광저우까지는 열차를, 광저우에서 베트남으로 이동할 때는 비행기를 이용했다.
 
김 위원장이 귀국길에 중국의 개혁개방 모습을 보거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기 위해 다른 교통편으로 경유지에 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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