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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저격수' 노승일 집 전소…안민석 "국민 의리로 지켜달라"

중앙일보 2019.02.26 10:02
24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승일씨를 만났다. [사진 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24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승일씨를 만났다. [사진 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 국정농단 내부 고발자인 노승일(43)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을 만나 위로했다. 최근 노씨가 짓던 광주의 주택에선 화재가 발생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승일을 위로하기 위해 일요일 오후 광주에 갔다. 평소답지 않게 노승일은 어깨가 축 처졌다. 이번 화재가 노승일에게 전화위복이 되길 바란다"며 "의리 있는 국민들께서 노승일의 식당 '돈신과 의리'를 많이 찾아 주시면 노승일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노승일은 최순실 청문회에서 가장 용기 있는 증인이었다. 그래서 국민들은 그에게 '국민 의인'이라는 칭호를 주었다. 최순실의 내부고발자 노승일을 국민께서 지켜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노승일씨가 지난해 7월부터 짓고 있었던 주택 '달빛하우스'가 화재로 전소된 모습. [사진 노승일씨 페이스북]

노승일씨가 지난해 7월부터 짓고 있었던 주택 '달빛하우스'가 화재로 전소된 모습. [사진 노승일씨 페이스북]

안 의원은 "노승일은 지난해 여름 처가가 있는 광주에 내려가 삼겹살 식당을 오픈했고, 은행융자로 시골 폐가를 구입후 가족과 함께 살 보금자리를 8개월째 짓고 있었다. 그런데 다음 달이면 준공될 보금자리가 화재로 전소됐다. 그의 꿈과 희망마저도 무너졌습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민 의리로 국민의인을 지켜 달라. 그러면 노승일은 의리로 꼭 보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노승일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소된 주택 사진을 공개하며 "불타오르는 달빛하우스야 미안하다"라며 "흐르는 눈물에 다 저의 부덕에서 온 업보의 결과"라고 적었다.  
 
[사진 노승일 페이스북]

[사진 노승일 페이스북]

노승일씨는 지난해 7월 광주의 한 폐가를 매입해 집을 짓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2일 오후 5시 16분쯤 불이나 집 149㎡를 모두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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