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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다 빠르다…김정은 실시간으로 쫒는 트위터리언

중앙일보 2019.02.25 22:29
김정은 위원장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쫒는 트위터리언이 화제다. [트위터 캡처]

김정은 위원장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쫒는 트위터리언이 화제다. [트위터 캡처]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동 경로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한 트위터리언이 언론보다 빠른 '보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Macao Huage’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한 트위터 사용자는 지난 23일부터 자신의 계정(@shuangyinghe)에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 동선과 영상을 거의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다.
 
그는 23일 처음 "김정은 위원장이 단둥행 기차를 탔으며, 기차역 인근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25일 오후 1시쯤에는 "김정은 열차, 중국 후난성 진입"이라고 썼다. 한국 언론보다 약 1시간 이른 보도였다. 또 이날 오후 9시를 기준으로 5시간 전, 김 위원장이 주저우를 통과해 남행을 계속하고 있다는 글과 두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2시간여 후에는 열차가 후난성을 진입한다는 영상을 게재하며 "남행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영상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수집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의 열차 이동 경로 역시 현지 소셜미디어 등에서 모은 정보를 바탕으로 추적 중일 가능성이 높다.  
 
그는 자신의 계정 소개를 통해 '해외 정보 웨이보 계정주' 라고 언급했다. 그를 팔로우 하는 웨이보 사용자는 33만9000명에 달한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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