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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 "수영 하면..."

중앙일보 2019.02.25 16:47
25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김서영 수영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김서영 수영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경북도청)이 제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전(前) 사이클 국가대표 故 이민혜는 특별상을 받았다.

전 사이클 국가대표 故 이민혜 특별상 받아

 
김서영은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혼영 200m 금메달을 딴 김서영은 당시 2010년 광저우 대회의 박태환, 정다래 이후 8년 만에 한국 수영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선사했다.
 
다음달 1일부터 경북 김천에서 열릴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를 앞두고 있는 김서영은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시점에 큰 힘이 될 것 같다. 수영하면 김서영이 떠오를 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995년 대한민국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기획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인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은 그동안 1회 황영조(마라톤)를 시작으로 전이경(쇼트트랙), 유승민(탁구), 김연아(피겨스케이팅), 장미란(역도), 박태환(수영), 윤성빈(스켈레톤) 등이 받았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복식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오연지와 태권도 첫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이대훈, 인도네시아 아시안 패러게임 핸드사이클 2관왕을 달성한 이도연은 우수선수상에 뽑혔다. 또 지난해 12월 종합탁구선수권에서 사상 최연소 결승에 오른 탁구 천재 조대성과 32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기계체조 금메달을 땄던 여서정은 신인상을 받았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을 이끈 김학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은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25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故 이민혜(사이클)의 어머니 최강혜씨가 특별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민혜 선수는 도하-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급성 백혈병으로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났다. [뉴스1]

25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故 이민혜(사이클)의 어머니 최강혜씨가 특별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민혜 선수는 도하-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급성 백혈병으로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났다. [뉴스1]

 
이날 행사를 숙연하게 만든 순간도 있었다. 2006년과 2010년, 2014년 아시안게임 사이클 국가대표로 활약했지만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투병 생활을 하다 지난해 11월 12일 만 33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故 이민혜가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투병중이었던 이민혜에게 많은 응원을 보냈던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가 시상자로 나섰다. 이민혜를 대신해 수상자로 나선 언니 이혜진 씨는 "민혜를 기억해주고 이름을 남겨줘 너무 감사드린다. 주신 상을 민혜 옆에 잘 두겠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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