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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프리존 만든다”…스타벅스, 전 매장에 공기청정 시스템 설치

중앙일보 2019.02.25 14:26
 
스타벅스 공기청정 시스템 운영 매장에서 바리스타(오른쪽)와 고객이 극초미세먼지 농도 수치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 공기청정 시스템 운영 매장에서 바리스타(오른쪽)와 고객이 극초미세먼지 농도 수치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미세먼지가 국민 불안감이 가장 높은 사회적 문제로 꼽히는 가운데 스타벅스가 전국 매장에 공기청정기를 확대 설치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전국 매장(중앙 냉난방 사용 일부 매장 제외)에 공기청정 시스템을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매장을 방문하는 하루 평균 60만명 이상의 고객에게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미세먼지 제로 프로젝트’를 2017년부터 시작했다.
당시 스타벅스는 2020년까지 전국 매장에 공기청정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 계획보다 1년 이상을 앞당긴 것이다.  
 
현재까지 스타벅스 총 202개의 신규 및 리뉴얼 매장에 총 1200대 규모의 공기청정기가 설치됐다. 스타벅스 측은 나머지 1000개 이상의 매장에도 올해 안에 모두 공기청정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총 5000~6000대 규모다.
 
스타벅스가 공기청정 도입을 앞당긴 것은 고객의 니즈 때문이다. 스타벅스가 최근 공기청정기 시스템을 갖춘 매장을 방문한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공기청정 시스템이 꼭 필요하다고 답한 고객이 80%였다. 
 
방문 고객의 76%는 ‘공기청정 시스템이 구비된 매장이 다른 곳보다 공가기 쾌적하다’고 답했고, 86%는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공기청정 시스템을 들여 개편한 매장은 이전보다 고객 유입이 8%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황사와 미세먼지의 계절인 몸이 다가오면서 미세먼지 문제에 관한 대책을 세우는 데 기업 차원의 노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객과 파트너가 쾌적한 매장 실내 공기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피드백 경청과 개선사항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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