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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 때려 현행범’ 강북구의원 상해 혐의 검토

중앙일보 2019.02.25 09:54
[연합뉴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북구의원 최모(40)씨의 공무원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최씨의 상해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날 피해자 조모(57)씨가 입원 중인 병실에 직접 방문해 조사를 벌이고 피해진술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 40분쯤 강북구의 한 식당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조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강북구 번 1동 주민센터 동장이다.
 
경찰에 따르면 폭행 사건이 있었던 저녁 자리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질의응답 중 언쟁이 오갔던 것과 관련해 서로 간의 좋지 않은 감정을 풀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식사 도중 식당 앞에서 담배를 피우던 조씨에게 최씨가 다가오면서 언쟁이 다시 시작됐다.  
 
조씨는 최씨에게 폭행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오른쪽 눈 위를 세 바늘 꿰매는 등의 치료를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씨를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입건했다. 최씨는 “언쟁 중 일부 폭행한 사실”이 있다며 혐의 일부만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씨로부터 진단서 등 피해내역을 제출받아 검토한 뒤, 상해혐의를 추가 인지하고 최씨의 소환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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