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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귀재' 워런 버핏도 잃었다…4분기 28조원 순손실

중앙일보 2019.02.25 06:51
워런 버핏. [중앙포토]

워런 버핏. [중앙포토]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9)이 주가가 하락했던 지난해 4분기에 254억달러(약 28조5750억원) 규모의 투자 손실을 봤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해 4분기 254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WSJ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자가 지난해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해 투자해 가장 큰 손실을 본 곳은 미 식품 업체 크래프트하인즈로27억달러(약 3조37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그동안 다른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성장해왔다. 그러나 버핏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기업 인수는 여전히 장기적 계획의 일환이지만, 현재의 기업환경에서는 일시적으로 중단했음을 시사했다.  
 
버핏은 "장기적 전망이 좋은 기업을 인수하는 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면서 "그럼에도 우리는 계속해서 대형(elephant-sized) 인수합병을 계속 희망한다. 88~95세의 연령대에서, (88세인) 나는 젊은 사람이고, 그런 전망(대형 인수)은 내 심장을 더 빠르게 고동치게 한다"고 덧붙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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