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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美는 여전히 완전한 비핵화 요구…실질적 진전 기대”

중앙일보 2019.02.25 06:05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이고 진정한 진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장관은 이날 미 폭스뉴스의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미국의 (비핵화) 정책에는 아무 변화가 없다. 우리의 목표와 임무는 분명하다”며 북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원칙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비핵화는) 세계 안보를 위해 중요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김 위원장에게 (핵)무기 체계를 포기하라고 요구해왔다”면서 “그것은 이 나라 국민에게 최선의 이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김(정은) 위원장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고, 우리팀은 오늘도 현장에서 로드맵을 진전시키기 위한 길을 내는데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달성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특히 “상당한 진전이 있길 기대한다. 이번 주에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2차 정상회담의 성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이 걸릴 것이고, 또 다른(another) 정상회담이 있을 수도 있고, 이번 주에 모든 것을 가질 수 없을 수도 있다고 했다”면서 “그것(실질적 진전)은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것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과 논의에서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것은 복잡한 과정이다. 작년 6월 싱가포르에서 김 위원장은 자신의 나라를 비핵화하겠다고 분명히 밝혔다”라며 “관계는 중요하다. 두 지도자가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두 지도자가 솔직하게 토론하고 선택지를 찾아 북한의 밝은 미래를 만들고 미국에 대한 핵무기 위협을 줄인다는 궁극적 목적을 달성하기를 바란다”고 거듭 말했다.
 
이날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의 전임 행정부가 북핵 문제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전임 행정부가) 북한이 (핵·미사일) 시험을 하게 하고서는 멈추길 기도하고, 그리고 우리를 위협하면 몸을 숙이는 방식으로 일관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북한에 실질적인 경제적 압박을 가하고 김 위원장과 대화하기 위해 세계적인 연합을 구축했다”고 비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과의 인터뷰에서도 “북한의 핵 위협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일관되게 완전한,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말해왔다. 이것이 제재를 완화하는 기준이며 그 정책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변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27~28일로 예정된 하노이 장상회담 일정 중 하루만 정상회담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하루일 수도 있고, 이틀일 수도 있다”라면서 “나는 만약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면 그 일에 전념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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