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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럭분교는 인생샷 제조기… 제주도 이른 봄맞이 명소 5

중앙일보 2019.02.25 01:00
혹독한 겨울이 가고 어느덧 봄이 열리고 있다. 샛노란 유채, 향긋한 꽃 내음이 제주를 감싼다. 제주관광공사가 발표한 3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 가운데 다섯 곳을 추렸다. 이른 봄맞이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참고하자.                  

 
더럭초등학교(더럭분교)
인스타그램 사진 명소로 떠오른 더럭초등학교 [사진 제주관광공사]

인스타그램 사진 명소로 떠오른 더럭초등학교 [사진 제주관광공사]

얼마 전 분교에서 승격한 더럭초등학교는 SNS에서 인증사진 명소로 유명한 장소다. 알록달록한 외벽이 눈길을 끄는데, 세계적인 색채디자이너 장 필립 랑클로(Jean PhiilippeLenclos)의 솜씨다. 학생들의 공간이므로 평일에는 오후 6시 이후에 입장할 수 있다.  
 
용담해안도로의 무지개 도로[사진 제주관광공사]

용담해안도로의 무지개 도로[사진 제주관광공사]

제주국제공항 뒤편 도두봉 근처의 용담해안도로는 ‘무지개 도로’라고도 불린다. 바다와 땅을 나누는 무지개 담장이 길을 따라 늘어서 있어서다. 새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색색의 담장에 앉아 사진을 남기는 게 인기다. 
 
제주들불축제
3월 7일부터 열리는 제주들불축제 [사진 제주관광공사]

3월 7일부터 열리는 제주들불축제 [사진 제주관광공사]

중산간 초지의 해묵은 풀과 해충을 없애자. 22회째를 맞는 제주들불축제가 3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4일간 삼성혈부근과 새별오름에서 들불 불씨 봉송퍼레이드, 소원 달집 만들기 및 태우기, 내 소원 문구 레이저 쇼 등 다채로운 들불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오름불 놓기’는 9일에 한다. 오름 전체가 불타오르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산방산 유채밭  
산방산 주변은 곳곳이 유채꽃밭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산방산 주변은 곳곳이 유채꽃밭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추위에 강한 유채는 제주가 자랑하는 봄꽃이다. 초봄부터 늦봄까지 제주를 샛노랗게 물들인다. 산방산 주변, 성산의 유채꽃재배단지, 한담해변의 산책로 등이 대표적인 유채꽃 명소이다. 유채는 기념사진으로 담기에도 좋다. 산방산 주변에서는 유채꽃과 산을 겹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성산의 유채꽃 재배단지와 한담해안 산책로에서는 유채꽃과 푸르른 바다가 한 프레임에 담긴다.
 
 
납읍리 난대림 지대 금산공원
사시사철 푸른 금산공원 [사진 제주관광공사]

사시사철 푸른 금산공원 [사진 제주관광공사]

납읍리에는 사시사철 울창한 숲이 있다. 바로 난대림 지대인 금산공원이다. 상록활엽수와 난대성 식물 200여 종이 자라는 이곳은 천연기념물이기도 하다. 한 바퀴를 두르는 거리는 400m 남짓. 하지만 걷는 속도를 늦출 때, 비밀스러운 풍경을 드러낸다. 온화한 지역에서 온 나무들은 제각기 자유로운 모양새로 잎과 가지를 힘껏 뻗어 더운 계절의 생명력을 뿜어낸다. 운이 좋다면 공원을 오가는 길목에서 저물어 가는 동백꽃과 금방이라도 꽃잎을 틔워낼 벚꽃을 모두 볼 수도 있다.   
 
 
아부오름
동쪽 제주에 있는 아부오름 [사진 제주관광공사]

동쪽 제주에 있는 아부오름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주 동쪽의 중산간 마을 송당리는 크고 작은 오름이 옹기종기 모여 얼굴을 맞대고 있는 곳이다. 마을의 앞에 있어 앞오름으로도 불리는 아부오름은 봄의 기운에 떠밀려 가뿐히 오를 수 있는 야트막한 언덕이다. 정상이  해발 51m에 불과하다. 중심의 분화구는 움푹 꺼진 형태인데, 그 위에 서면 발아래 숲이 펼쳐진다. 삼나무가 둥글게 감싸고 있는 산굼부리는 어느 때고 평온할 태풍의 눈 한가운데 같다.  
 
백종현 기자 jam1979@joongang.co.kr
사진=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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