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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설훈 사과 ‘화났으면 미안. 교육 안 된 건 ㅈㅅ’하는 식”

중앙일보 2019.02.23 20:48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20대 교육 부재’ 발언 사과 입장에 대해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설훈 의원이 사과했다고 하는데, 간결하게 사과 내용을 3줄 요약해보면, 화났으면 미안. 그런데 너희교육 안 된 건 맞음. 교육 잘 못 해서 ㅈㅅ”이라고 적었다.
 
앞서 설 최고위원은 전날 20대 남성층에서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과 관련해 ‘전 정부에서 교육을 잘 못 받은 탓’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야당은 일제히 사과를 요구하며 공세를 폈다. 자유한국당은 '20대 청년을 모욕하는 망언'이라며 의원직 사퇴까지 촉구했다.
 
논란이 일자 설 최고위원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발언의 의도와 사실을 보면 젊은 세대를 겨냥해 지적한 것이 아니다”라며 “교육이 인간의 의식과 사고를 규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원인의 한 측면에서 교육·환경의 영향과 정책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모든 책임은 열악한 교육환경을 만든 나를 포함해 여야 정치권과 기성세대에 있는 것"이라며 "오해를 불러일으켜 상처가 된 분들이 있다면 이유를 불문하고 죄송하다”고 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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