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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20대 지지율' 또 최저치…"https, 아이돌 지침 논란"

중앙일보 2019.02.21 21:54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상장을 수상한 졸업생들과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상장을 수상한 졸업생들과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20대 연령층의 지지율이 또다시 취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18~2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3명을 상대로 조사한 2월 3주차 주중집계(95% 신뢰수준·표본오차 ±2%포인트·응답률 5.1%)에 따르면 20대 지지율은 41.5%로 전주(45.8%)보다 4.3%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도 취임 이후 가장 높았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20대에서 51.1%를 기록했다.
 
전체 지지율은 3주연속 50% 선에 육박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전주 대비 0.1%포인트 오른 49.9%를 기록했다. 20대와 학생은 취임 후 최저치로 하락한 반면 중도층은 두 달 만에 처음으로 50%대로 올라서 보합세를 보였다.
 
부정평가는 0.4%포인트 오른 44.4%(매우 잘못함 26.0%, 잘못하는 편 18.4%)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5.5%포인트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졸업생, 가족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졸업생, 가족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한편 20대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배경엔 취업과 결혼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회·경제적 조건이 있다. 거기에 페미니즘 논란은 20대 남성 지지층의 이탈을 가속화했다.
  
2월 3주차에 전주 대비 4.3%포인트 하락한 데에는 유해 사이트 차단 논란과 아이돌 외모 지침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해당 이슈에 대해서는 다른 세대보다 자유주의 성향이 강한 20대에서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분석됐다.
 
권 실장은 "20대는 이념적 투표 성향보다 개인적 이해로 투표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고용 문제가 호전될 기미가 없다면 펀더멘탈이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 선거를 맞는 것이기 때문에 20대가 예상 외로 보수 정당을 찍게 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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