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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시, 중국 ‘영화의 수도’로 자리매김

중앙일보 2019.02.21 18:14
크레이지 에일리언 포스터

크레이지 에일리언 포스터

 
영화 관람이 중국 설 연휴 기간의 새로운 풍속으로 자리 잡으면서, 상영하는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하나 둘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우선 닝하오(宁浩) 감독의 ‘크레이지 에일리언’은 개봉 전부터 이미 많은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어서 상영된 ‘유랑지구(流浪地球)’는 설 연휴에 상영하는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이 관람했다.
 
‘유랑지구’와 ‘크레이지 에일리언’ 두 작품 모두 중국 공상과학작가 ‘리우츠신(劉慈欣)’의 작품을 각색했으며 두 작품 모두 중국 영화제작의 떠오르는 도시 칭다오에서 제작되었다.  
 
2019년 2월 9일까지 ‘유랑지구’의 흥행수입이 12억8100만위안(한화 약 2,130억원) 에 달했고, ‘크레이지 에일리언’은 흥행수입이 11억5700만위안(한화 약 1,924억원)에 달하여 흥행수입 10억위안 반열에 올랐으며, 설 연휴 기간에 흥행 1위 2위를 목표로 굳혔다. 이로 인해 두 영화의 촬영 장소인 칭다오 링산만(灵山湾)도 영화 촬영지로써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영화 ‘유랑지구’는 아시아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한 중국 공상과학작가 리우츠신의 동명소설을 각색하여 만든 작품이다. 그의 더욱 널리 알려져 있는 소설인‘삼체(三体)’ 와 같이, 리우츠신은 ‘유랑지구’에서 상상력을 발휘해 미래세계를 그려냈다.  
‘유랑지구’의 극중 장면

‘유랑지구’의 극중 장면

 
‘유랑지구’는 공상과학작품으로, 특수효과를 사용하여 리우츠신이 묘사한 미래세계를 새롭게 표현했다. 그리고 영화 속 넓은 우주 정거장, 정밀한 우주선, 다른 세상의 지하도시, 철갑이 흘러 넘치는 것 같은 운반차량 등 중국 공상과학영화의 질적인 성장을 보여줬다.
 
‘크레이지 에일리언’과 ‘유랑지구’의 열띤 상영에 따라, 중국영화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였고, 새롭게 부상하는 영화 산업의 기지로써, 칭다오 링산만(灵山湾)은 영화제작에서의 장점도 나날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칭다오 링산만의 경우 일류 수준의 영화 촬영 장비시설, 일체화 된 영화 서비스 시스템 등 영화 제작 환경에 최적의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 곳에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만 평방미터 면적의 스튜디오가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한 실내외 결합의 수중 스튜디오가 있고 영화 외부 세트장은 올해 완공하여 사용될 예정이며, 촹즈(创智)산업지구는 현재 영화 후기 제작 기지를 건설 중에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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