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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반납한 탤런트 양택조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홍보대사' 된다

중앙일보 2019.02.20 17:33
<지난 1월 24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고령운전자 안전대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탤런트 양택조 / 사진제공 = KBS1 ‘아침마당’>

<지난 1월 24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고령운전자 안전대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탤런트 양택조 / 사진제공 = KBS1 ‘아침마당’>

 탤런트 양택조(남/만 79세)가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의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확산 유도하고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 기대

도로교통공단은 일반 대중의 인지도가 높은 고령 연예인이자 최근 언론을 통해 운전면허증 반납 의사를 밝힌 바 있는 양택조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공단에서 추진 중인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성격파 배우로 큰 인기를 누렸던 양택조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하여 자신의 심근경색 질환을 고백하며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증 반납을 찬성한다고 발언했다. 곧 운전면허증을 반납할 것이라는 그의 발언에 많은 누리꾼들은 관심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도로교통공단은 오는 2월 28일 공식적으로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 후 다양한 캠페인 동참을 통해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양택조는 “나의 경험담을 나누며 우리 세대의 운전면허증 반납을 유도하고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작은 활동이지만 이를 통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ZERO」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고령화사회 진입이 코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고령자 면허소지자가 점점 급증하고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률과 사망건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1월부터 만7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면허증 갱신ㆍ적성검사 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고 면허취득 또는 면허증 갱신 전에 반드시 면허시험장에서 ‘인지능력자가진단’과 안전운전을 위한 교육을 이수하도록 도로교통법을 개정, 올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나섰다.  
 
물론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가장 적극적인 방안은 고령운전자가 면허 갱신 후에라도 스스로 인지능력을 고려해 면허증 반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도로교통공단이 지자체와 협업해 마련한 면허증 자진 반납 인센티브 제도는 이미 부산시 및 서울 양천구와 경기 일부 지역에서 시행 중이며,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및 줄이기에 실효성 있는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산시의 경우 국내 최초로 면허증 자진 반납 인센티브 제도로 2017년대비 2018년 고령운전자 유발 교통사고 사망자가 42% 줄었고, 올해부터 시행중인 양천구에서는 1월 한 달 동안 170여명의 고령운전자가 자발적으로 면허증을 반납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이번 양택조 홍보대사의 활동과 더불어 고령운전자의 자발적인 ‘운전졸업’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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