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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DJ, 지만원 언행보고 흡족해하지 않고 멀리해”

중앙일보 2019.02.19 11:34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연합뉴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연합뉴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 망언을 한 지만원씨가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DJ)과 인연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라면서도 신뢰관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19일 박 의원은 오전 열린 평화당 의원총회에서 “일부 언론에서 지 씨가 (대통령) 선거 당시 DJ를 도왔다는 보도를 봤다”며 “지 씨가 DJ를 돕고, 외국 순방할 때 동행한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 씨의 언행을 살펴본 당시 DJ는 지 씨를 흡족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약간 멀리했다”고 전했다.
 
또 “지 씨가 당시 김대중 정부로부터 장관 등 어떤 직책을 제의받은 사실이 없다”며 “오해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 씨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당시 김 전 대통령이 자신의 ‘영구분단 통일론’에 대해 높이 평가해 자신을 매우 아꼈고 해외 일정에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고 썼다.
 
이어 지 씨는 1995년 김 전 대통령의 베이징 일정을 동행했고, 옆자리에 이희호 여사 대신 자신을 앉도록 했다며 친분을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의 측근인 권노갑 민주평화당 상임고문은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 씨는) 단순 자문 역할만 했다”며 확대 해석에 대해 선을 그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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