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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구 도심 사우나 화재…2명 사망, 40여명 부상

중앙일보 2019.02.19 08:30
19일 오전 대구 중구 포정동 한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는 등 총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뉴스1]

19일 오전 대구 중구 포정동 한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는 등 총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뉴스1]

대구 도심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를 마신 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오전 오전 7시11분쯤 대구 중구 포정동 한 사우나 4층 남탕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사우나 안에 있던 손님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40여명 가량의 손님이 연기를 마셔 인근 대학병원 등으로 분산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2명은 불이 난 남탕에 쓰러져 있다가 화재 진압을 마치고 현장 수색을 하던 소방관들에게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여탕이 있는 3층까지 연기가 퍼져 부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50여대, 인원 145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20분 만에 불을 끄고 현재 사우나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불이 난 사우나 건물은 7층 규모로 5층 이상은 주거용으로 사용되고 있고, 1∼2층 등에는 식당 등도 있어 조기 진화가 이뤄지지 않았으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경찰은 “남탕 입구 구두 닦는 곳 근처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사우나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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