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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실사판 속 램프의 요정이 동심파괴?

중앙일보 2019.02.13 18:07
할리우드 배우 윌스미스가 연기한 영화 알라딘의 '지니'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할리우드 배우 윌스미스가 연기한 영화 알라딘의 '지니'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오는 5월 북미에서 개봉 예정인 디즈니 영화 ‘알라딘’의 실사 예고편을 본 글로벌 팬들의 반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디즈니는 11일(현지시간) 그래미 시상식과 유튜브를 통해 1분 남짓한 ‘알라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알라딘은 2년 전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가 램프의 요정 ‘지니’역에 캐스팅돼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윌 스미스가 지니 역을 어떻게 소화할지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온몸이 파란색이고, 귀여운 행동이 매력인 지니의 모습을 표현할 윌 스미스의 연기력에 기대가 높아졌다.  
 
이에 가이 리치 감독은 윌 스미스가 연기할 ‘지니’에 대해 “1940년대 근육질 캐릭터의 아버지”라며 “음식 칼로리까지 따져가며 만든 완벽한 근육질의 몸매는 아니다. 하지만 같은 방에 있으면 존재가 바로 느껴질 수밖에 없는 인물”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팬들의 높은 기대와 달리 윌 스미스의 ‘지니’ 모습에는 싸늘한 반응이 이어졌다. 파란색으로 몸을 페인팅한 윌 스미스의 모습이 파격적이었던 탓이다.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지니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내 소원 세 가지 모두 윌 스미스 ‘지니’를 잊는 것이다”, “내가 어린이라면 윌 스미스 지니를 본 뒤 적어도 일주일은 악몽을 꿀 것 같다” 등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영화를 보고 난 뒤 판단하자고도 했다. 완성작 속에서 지니의 역할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알라딘’은 앞서 1993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바 있다. 당시 지니 역 목소리는 로빈 윌리엄스가 맡아 연기했다.  
 
오는 5월 24일 북미에서 개봉하는 알라딘의 주인공 ‘알라딘’ 역에는 이집트 출신 캐나다 배우 메나 마수드가, ‘자스민 공주’ 역에는 가수 겸 배우인 나오미 스콧이 연기한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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