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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듯…軍, 가상현실 훈련 시스템 도입

중앙일보 2019.02.13 09:53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합동화력시뮬레이터를 포병학교에 배치하고 12일(화) 전력화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합동화력시뮬레이터를 포병학교에 배치하고 12일(화) 전력화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합동화력시뮬레이터를 포병학교에 배치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2015년 11월부터 중소기업(심네트)과 정부가 공동투자로 개발한 합동화력시뮬레이터는 실제 포탄사격에 소요되는 비용 등 연간 250여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합동화력시뮬레이터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대별 작전지역 지형 영상 및 다양한 화기의 포격 장면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실내 훈련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한 훈련 장비다.
 
또 이동 물체의 속도와 방향, 중력, 가속도를 측정하는 기술을 적용해 실제처럼 관측·사격 유도 효과를 갖도록 하는 등 실전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 사용하던 모의 사탄 관측장비는 3~4개의 화기류와 10여 개 탄종을 적용해, 20명이 훈련할 수 있었지만, 이번 시뮬레이터의 경우 우리 군이 보유한 모든 화력을 적용할 수 있을 뿐아니라 최대 50명까지 동시에 훈련할 수 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합동화력시뮬레이터는 포격 대상 지형과 육·해·공군에서 운영 중인 주요 화기의 포격 장면을 입체적으로 묘사한다"면서 "때문에 실제 포격과 유사한 환경에서 관측 교육이 가능해 우리 군의 합동화력 운용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기택 방위사업청 기동화력사업부장은 “우수한 국산 장비를 해외시장에 소개할 수 있도록 국제전시회에 출품하는 등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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