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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5‧18 폄훼’ 한국당 3人·지만원 검찰 고발

중앙일보 2019.02.13 09:20
지만원씨를 초청한 5·18 공청회를 공동개최해 '5·18 망언'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12일 오전 광주 북구 자유한국당 광주시·전남도당사를 당권 주자 자격으로 방문했다가 5·18 단체 회원들의 항의를 받고 당황해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만원씨를 초청한 5·18 공청회를 공동개최해 '5·18 망언'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12일 오전 광주 북구 자유한국당 광주시·전남도당사를 당권 주자 자격으로 방문했다가 5·18 단체 회원들의 항의를 받고 당황해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5‧18 폄훼’ 파장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광주 시민단체가 해당 의원 3명과 극우논객 지만원씨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13일 ‘오월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오사모)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에 한국당 의원 3명과 지 씨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다.
 
오사모는 지 씨가 5‧18을 ‘북한군의 게릴라 작전에 의한 폭동’으로 왜곡해 유공자의 명예를 훼손했고, 힌츠페터가 북한 고정간첩이었다고 주장해 사자의 명예마저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당 3명 의원은 공청회에서 영상 메시지와 축사를 통해 국회가 제정하고 정부가 공포한 ‘5‧18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취지·목적에 반해 5‧18 유공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오사모 관계자는 “고소장을 제출한 이후에도 북한군 투입 주장의 허위와 왜곡 사실 입증을 위해 자료와 증언을 지속해서 수집‧분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5월 단체와 광주시민사회는  국회 상경 투쟁과 범국민적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들은 오전 8시 서구 치평동 5‧18기념재단 앞에서 버스 5대를 타고 국회를 향한다. 약 200여 명이 투쟁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5‧18재단 이사장‧상임이사, 5‧18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장, 광주시민단체협의회‧진보연대 등 대표단 1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장실을 찾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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