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6관왕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일본의 이케에 리카코. [A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2/13/b26cb2f8-04e8-45e6-82b6-0cf5e3b01f1c.jpg)
지난해 9월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6관왕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일본의 이케에 리카코. [AP=연합뉴스]
이케에는 지난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한 일본 수영계의 간판이다. 이에 따라 그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의 포스터 걸로 선정됐다.
이날 이케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한 발표문을 통해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알려 드릴 게 있다. (훈련지인) 호주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급히 귀국해 검사를 받았더니 ‘백혈병’에 걸렸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직 스스로도 믿기 어렵고 혼란스럽다”고 알렸다.
![지난해 9월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6관왕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일본의 이케에 리카코. [A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2/13/5dc4ad20-6c1f-4915-8c44-82aa9b00f344.jpg)
지난해 9월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6관왕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일본의 이케에 리카코. [AP=연합뉴스]
이케에는 당분간 수영계를 떠나 병을 치료할 예정이다. 오는 4월 일본선수권 출전은 무산됐고, 도쿄올림픽 참가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케에는 트위터를 통해 “제대로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는 병이라고 한다”면서 “오는 4월 일본선수권대회에는 나가지 않고 휴식을 취하면서 치료에 전념해 한층 강해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따뜻하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백혈병은 적혈구나 백혈구의 혈액세포가 분화할 때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 무제한 증식함으로써 발병한다. 백혈병은 암세포가 급속히 증식하는 급성과 천천히 증식하는 만성으로 크게 나뉜다. 이케에의 경우 급성인지, 만성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