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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독일 iF디자인상 본상 7개 수상

중앙일보 2019.02.13 00:02 경제 5면 지면보기
2019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에센시아 콘셉트카. [사진 현대차]

2019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에센시아 콘셉트카. [사진 현대차]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iF디자인상에서 현대차그룹이 본상(Winner)을 7개나 받았다. 전체 본상 수상작(66개)의 11%를 현대차그룹이 싹쓸이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는 12일 “2019년 iF디자인상에서 다수의 수상작을 배출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콘셉트카 2종이 각각 상을 받았다. 현대차가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출품했던 디자인 콘셉트카 ‘르 필 루즈’가 제품디자인부문 수송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르 필 루즈는 ‘공통의 맥락’이라는 의미를 지닌 프랑스어 관용어구에서 명명한 콘셉트카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에센시아 콘셉트카도 같은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지난해 3월 뉴욕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했던 에센시아 콘셉트카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최초로 선보인 전기차 기반의 그란투리스모 차량이다.
 
이미 전 세계에서 시판 중인 양산차의 경우 4개 차종이 수상했다. 현대차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팰리세이드는 이번 평가에서 외관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적인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바탕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드러낼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아자동차는 3개 차종이 동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아차 프로씨드는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신형 모델로 최초 공개한 유럽 전략형 차량이다. 씨드 라인업 특유의 역동성을 과감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씨드 해치백은 기아차의 스포츠세단 스팅어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씨드 스포츠왜건도 날렵하면서도 안정적인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상을 받은 기아차 3개 차종은 모두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로써 기아자동차는 무려 10년 연속 같은 대회에서 상을 받았다.
 
또 커뮤니케이션디자인부문 이벤트분야에서도 현대차그룹은 수상 작품을 배출했다. ‘G70·서울 2017’ 글로벌 런칭 이벤트가 수상작이다. 이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난 2017년 G70의 탄생을 기념해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개최된 글로벌 출시 행사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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