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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경양식집 "백종원 솔루션 수용했는데…내가 거부한 걸로 결말"

중앙일보 2019.02.11 17:49
[사진 뚝경TV 유튜브]

[사진 뚝경TV 유튜브]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독단적인 행동으로 태도 논란을 빚었던 뚝섬 경양식집 사장 A씨가 "조리 과정을 모두 바꿨는데 이 부분이 방송에서 빠졌다. 나는 사실과 다른 결말로 큰 비난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11일 유튜브에 영상을 공개하며 "제작진이 한 행동을 안 했다고 조작해 방송하더라"며 "더는 조작으로 인한 사회적 살인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폭로했다.
 
 
출연 당시 A씨는 백종원의 조언을 수용하지 않는 모습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함박스테이크 맛 개선을 위해 코너스테이크 사장의 레시피까지 전수받을 수 있도록 도왔지만 A씨는 솔루션이 종료될 때까지 조리법을 바꾸지 않았다.
 
이에 A씨는 "코너스테이크의 레시피를 수용해 조리 과정을 모두 바꿨는데도 이 부분이 방송에서 빠졌다"며 "충무로 '코너스테이크' 사장님께 전수받은 레시피를 그대로 사용하면 피해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이후 먼저 연락해 양해를 구했다. 동일하게 써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즉시 제 함박스테이크는 모두 폐기하고 코너스테이크 레시피 바탕으로 새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사진 뚝경TV 유튜브]

[사진 뚝경TV 유튜브]

 
A씨는 "곧바로 백종원 대표의 시식이 이어졌고 새로운 메뉴에 대한 조언도 받았다. 이 과정 모두 카메라에 담겼지만 방송에 나가지 않았다"며 "사실과 다른 결말로 큰 비난과 인신공격을 받았다. 저는 현재까지도 코너스테이크 사장님께 배운 레시피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뚝경TV 유튜브]

[사진 뚝경TV 유튜브]

A씨는 제작진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도 공개했다. A씨가 "마지막에 함박(스테이크) 버리고 새로 만든 것만이라도 넣어주시지 너무하다"고 말하자 제작진은 "갑작스럽게 추가된 촬영이다 보니 살리기 어려웠던 것 같다. 죄송하다"며 "그래도 드시고 오셔서 맛있다고 글 올려주시는 분들이 많아 멀리서나마 기뻐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악의적인 조작으로 일반인 출연자를 비난의 대상으로 만드는 것,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라며 "더 이상 조작으로 인한 사회적 살인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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