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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카지노서 게임하던 50대 사망…경찰, 부검 영장 신청

중앙일보 2019.02.11 15:31
강원랜드 카지노. [중앙포토]

강원랜드 카지노. [중앙포토]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다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져 숨진 50대에 대해 경찰이 부검을 신청했다. 
 
정선경찰서는 지난 10일 오전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게임 중 갑작스레 심정지로 숨진 남성 A씨(56)에 대한 부검 영장을 영월지청에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0일 오전 10시40분부터 다이사이 게임을 하던 중 오전 11시38분쯤 갑자기 쓰러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오후 12시 40분쯤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가족은 뉴스1에 "CCTV 확인 결과 A씨 주위에 있던 카지노 고객 중 한 명이 최초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었다. 몇 분 후에 강원랜드 안전상황실 직원 5~6명이 현장에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던 고객을 밀쳐내고 심폐소생술을 잇지 않으면서 귀로만 A씨의 호흡여부를 확인하고 있었다. 총 2분가량 걸리는 시간 동안 A씨가 살 수 있었던 골든타임을 강원랜드 측이 늑장대응으로 놓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원랜드 측은 "직원들은 현장상황을 정확히 살펴야 했기 때문에 의식, 호흡 상태를 확보한 다음 심폐소생술을 해야 했다"며 "손님을 밀쳐냈다는 부분은 다소 곡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원랜드 측은 "상황이 발생한 후 상황실 직원이 도착해 환자 상태를 체크했을 때 환자는 호흡과 맥박이 있었다. 심정지 상태가 아니었다. 환자를 체크한 직원은 자격증이 있는 전문 직원이다. 골든타임은 심정지 이후 4분까지를 가리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후 심장제세동기가 있는 안전상황실로 향했고 상황실로 가는 데 2분이 걸렸다"고 해명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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