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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이런 곳이 … 서울시, 안전취약시설 21곳 보수·보강

중앙일보 2019.02.11 11:27
벽돌들이 깨져 떨어져 나가고 수십 센티 금이 간 옹벽, 철근이 튀어 나오고 침식된 교각, 금방이라도 흙과 돌이 굴러떨어질 것 같은 아파트 단지 앞 암반  …. 서울에 있는 위험천만한 우리 생활 속 시설들이다. 서울시는 올해 총 11억6900원을 대 이같은 안전취약시설을 보수·보강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청 대상 공모 진행해 11일 결과 발표
10개 구청에 총 11억 6900만원 지원

서울 강북구 한 발리 앞의 옹벽. 부서진 돌들이 떨어져 나가고,금이 가 무너질 듯 위태로워 보인다.[사진 서울시]

서울 강북구 한 발리 앞의 옹벽. 부서진 돌들이 떨어져 나가고,금이 가 무너질 듯 위태로워 보인다.[사진 서울시]

성동구의 한 교각 아래에 철근이 튀어 나와있다.[사진 서울시]

성동구의 한 교각 아래에 철근이 튀어 나와있다.[사진 서울시]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 암반은 토사 등이 쓸려 내려올 것 같다.[사진 서울시]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 암반은 토사 등이 쓸려 내려올 것 같다.[사진 서울시]

깊은 금이 간 마포구의 한 축대.[사진 서울시]

깊은 금이 간 마포구의 한 축대.[사진 서울시]

종로구·노원구·양천구·성동구·동대문구·서대문구·강북구·금천구·마포구·관악구 등 10개 자치구의 21곳이 대상이다. 김정선 서울시 시설안전과장은 “지난해 25개 구청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했고, 10개 구청이 28곳을 신청했다”면서 “선정위원회가 공공성·시급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총 21곳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선정위원회에는 전문가와 ‘더 안전 시민모임’이 참여했다. 이 모임은 시민과 전문가 총 2300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자신의 거주지 주변 시설들의 안전을 틈틈이 점검하고, 이상이 있으면 서울시에 신고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 서울시는 이전까지 보수·보강 대상지 공모를 3월부터 했지만, 올해는 1월로 앞당겼다. 김정선 과장은 “시설 안전을 하루빨리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취약한 시설을 장마 등이 오기 전에 다 고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같은 보수·보강 사업을 2012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총 207곳을 정비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조만간 구청들을 대상으로 2차 공모를 진행해 10억원 정도를 더 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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