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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에 숨은 비밀을 밝혀라 ‘명탐정 코난:전율의 악보’

중앙일보 2019.02.11 09:45
명탐정 코난:전율의 악보
 
감독 야마모토 야스이치로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16분                  개봉 2월 14일
 
‘초등학생의 몸으로 변해버린 천재 고등학생 탐정’하면 생각나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코난이죠. 소중에서도 여러 번 소개되어 친숙한 존재인데요. ‘명탐정 코난’은 95권, 총 2억 부의 누적 판매 부수를 자랑하는 단행본과 TV 시리즈, 그리고 매년 새로운 극장판을 통해 국내에도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습 니다. 새로운 영화가 공개될 때마다 소중 친구들이 보여주는 관심도 뜨겁죠.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명탐정 코난:전율의 악보’는 시리즈 최초로 클래식과 추리의 만남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코난과 친구들은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모이는 음악홀 설립 기념 콘서트에 초대되는데요. 영화는 음악가만을 노린 연쇄살인 사건 이 발생하고, 피해자들이 모두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설립한 음악 아카데미 출신인 게 밝혀지며 미궁 속에 빠집니다. 콘서트의 주인공 천재 소프라노 가수를 겨냥한 의문의 사건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녀를 위험에서 구한 코난은 오히려 범인의 표적이 되고 말죠.
콘서트 직전, 코난은 누군가의 습격을 받아 쓰러지고 음악홀은 연이은 폭발로 불바다가 됩니다. 란 일행을 포함한 1000명의 관객들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콘서트가 계속되는데… 과연, 코난은 위기에 빠진 란을 구할 수 있을까요? 코난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해집니다.
 
클래식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영화 속에는 다재다능한 음악가들이 대거 등장하는데요. 베토벤부터 슈베르트, 바흐, 헨델 등 전 세계를 사로잡은 세기의 명곡들을 스 크린에서 즐길 수 있어 귀를 즐겁게 해줍니 다. 음악과 관련된 캐릭터들도 인상적이죠. 먼저, 천재 소프라노 가수 ‘아키바 레이코’ 는 매혹적인 음색으로 코난과 일행들은 물론 1000명의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 이에요. 특히 ‘아베마리아’와 존 뉴턴의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전해줄 듯합니다. 신이치와 란이 “그래, 그때 그 노래야”라며 추억을 회상하는 모습을 보면 이번 사건과 이들의 추억이 어떤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을 지 호기심을 자극하죠.
이밖에도 도모토 음악 아카데미의 설립자이자 세계적 피아니스트 ‘도모토 카즈키’는 오르간 연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도모토홀의 관장이자 도모토 카즈키의 전속 조율사 ‘후와 타쿠미’와 이번 콘서트 총책임자 ‘도모토 겐야’ 역시 음악가들의 연쇄살인 사건과 콘서트홀 폭발을 둘러싸고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데요.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는 만큼 남다른 스케일과 신선한 재미를 전해줍니다.
 
‘명탐정 코난:전율의 악보’는 일본 개봉 당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제32회 일본 아카데미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죠.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끄는데요. 기존 코난팬이라면 당연히 놓칠 수 없을 거고, 음악을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매력이 가득하네요. 천재 소프라노 가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들과 음악가를 대상으로 한 연쇄살인,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에 숨겨진 비밀, 특히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빛나는 명탐정 코난과 ‘아키바 레이코’의 합동작전,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은 스크린에서 직접 확인해보기로 해요.
 
글=한은정 기자 han.eu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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