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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여행 떠난 60대 한국 여성, 낙타에서 떨어져 숨져

중앙일보 2019.02.07 18:05
낙타를 타고 사막을 둘러보는 관광객들.[중앙포토]

낙타를 타고 사막을 둘러보는 관광객들.[중앙포토]

이집트에서 한국인 여행객이 낙타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이집트 주재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이집트의 홍해 휴양도시 후루가다 인근 사막에서 한국인 여성 A(60)씨가 낙타 타기 체험 중 땅으로 떨어졌다. 
 
추락 직후 의식을 잃은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병원으로 이송된 뒤 결국 사망했다.
 
당시 함께 있던 다른 한국인 관광객은 사고 상황에 대해 "앉아있던 낙타가 갑자기 일어나 몇 차례 뛰자 A씨가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의사는 사망 원인을 뇌 손상으로 보고 있다"며 "머리가 먼저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에서 A씨를 비롯한 한국인 관광객들은 낙타를 탈 때 헬멧을 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여행 시 여행객들에게 낙타 타기 체험은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지만, 탑승 후 낙타가 일어섰을 때는 높이가 2m를 넘기 때문에 추락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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