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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닥친 한파…월요일 아침까지 이어질 듯

중앙일보 2019.02.07 09:38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찾아온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11일 아침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1]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찾아온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11일 아침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1]

7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바람 불어오면서 전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릴 전망이다.
특히, 8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이번 추위는 월요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점차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7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과 호남은 아침까지, 강원과 제주는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강원 영동 북부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강원도와 충북 북부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은 ▶강원 산지와 강원 북부 해안, 울릉도·독도(8일까지)는 2~7㎝(많은 곳 강원 영동 북부 10㎝ 이상) ▶강원도(강원 산지와 강원 북부 해안 제외), 충북 북부, 전북 동부 내륙 1㎝ 안팎이다.
 
기상청은 또 7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낮 기온이 6일보다 5~10도 낮아져 영하권에 머무는 곳도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8일 아침 기온은 찬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 복사냉각 효과가 더해져 7일 아침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8일 아침 서울 영하 10도를 비롯해 대구 영하 7도, 광주 영하 6도, 부산 영하 2도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이 지속하면서 11일 아침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건강 관리와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8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9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아침 한때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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