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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법 몰라서…" 이통3사 마일리지, 6년간 2000억 소멸

중앙일보 2019.02.07 08:2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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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 고객이 쓰지 않아 소멸된 마일리지가 지난 6년간 2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과 신용현 의원 등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간 소멸된 이통3사 마일리지는 1905억원 가량이다.
 
이통사별로는 KT 867억원, SK텔레콤 854억원이 소멸됐고 마일리지 적립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LG유플러스는 184억원이 소멸됐다. 이통사 마일리지는 휴대전화 기본 이용요금과 매달 통신비에 따라 적립된다. 마일리지로 휴대폰 요금이나 다양한 프랜차이즈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마일리지 보유 사실이나 사용 방법을 모르는 고객이 많아 소멸되는 금액이 매년 100억원 이상이다.
 
노 위원장은 "이통사 마일리지로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지만 이통사들이 제대로 홍보하지 않아 사용되지 않은 채 소멸되는 마일리지가 상당하다"며 "마일리지가 적극 활용되도록 이통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통사 마일리지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마일리지가 줄어듦에 따라 소멸액도 매년 줄고는 있다.  
 
2013년 490억원이던 마일리지 적립액은 주요 적립 대상인 2G, 3G폰 이용자가 줄어들자 2014년 339억원, 2015년 243억원, 2016년 145억원, 2017년 86억원, 작년 57억원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이에 따라 소멸액도 2014년 440억원에서 2015년 376억원, 2017년 211억원, 작년 161억원 등으로 줄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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