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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김정은 약속 지킬 것…비핵화 가능하다 믿는다"

중앙일보 2019.02.07 00:57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지킬 것이라 믿는다”며 이번 달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낙관했다. 특히 김 위원장이 북한의 노선 변경 및 경제적 상황 개선의 필요성을 직접 언급했으며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지킬 경우 적절한 상응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폭스뉴스 출연, "노선변경 필요하다 말한 것은 김정은"
비핵화 조치 취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 취할 것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AP=연합뉴스]

폼페이오 장관은 6일(현지시간) 미국 폭스 비즈니스 뉴스에 출연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은 세계에 진정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달 말에 열리는 회담의 '기초 공사'를 하기 위해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팀이 평양 현장에 파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전히 북한의 비핵화가 가능하다고 믿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물론 (믿는다)”고 답하면서 “김 위원장은 자국 국민들에게 자국의 경제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의 노선 변경(turn course)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또“노선 변경은 내가 한 말이 아니라, 김 위원장이 말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우리는 김 위원장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한, 그의 나라를 비핵화시키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약속을 지킨다면 “우리는 (한)반도의 안정과 북한 주민을 위한 더 나은, 더 밝은 미래를 위한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며 비핵화 시 그에 대한 상응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국정 연설에서 “대담하고 새로운 외교의 일환으로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역사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과의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를 발표했다.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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