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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최불암이 꼽은 고속도로 휴게소 최고의 음식은?

중앙일보 2019.02.02 01:01
휴게소 음식이 유명 맛집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세상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호두과자나 소떡소떡(소세지·가래떡 꼬치구이)으로 허겁지겁 요기만 하는 시절은 지났다. 명절 연휴 어차피 차량 정체는 피할 길 없으니 그럴싸한 한 끼를 즐겨보자. 메뉴도 소고기국밥·왕갈비탕·닭계장·불고기 등 화려하다. 한국도로공사가 발표한 고속도로 휴게소 베스트 음식을 소개한다. 
2019년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최우수상을 거머쥔 만남의광장휴게소의 말죽거리 소고기국밥. [사진 한국도로공사]

2019년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최우수상을 거머쥔 만남의광장휴게소의 말죽거리 소고기국밥. [사진 한국도로공사]

2019년 휴게소 1위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경부고속도로를 타야 한다. 만남의광장휴게소(부산 방향) 말죽거리 소고기국밥이 EX-FOOD(휴게소 음식) 선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코미디언 이영자가 한 방송에서 극찬한 뒤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음식이다. 도로공사는 “과거 여행자의 피로를 달래주던 말죽거리 역의 대표 음식”이라며 “24시간 가마솥에서 우려낸 한우 사골의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라고 평가했다.
MBC 예능 프로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이영자가 극찬한 만남의광장 휴게소 '말죽거리 소고기국밥'. [사진 유튜브 캡처]

MBC 예능 프로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이영자가 극찬한 만남의광장 휴게소 '말죽거리 소고기국밥'. [사진 유튜브 캡처]

공동 2위에 해당하는 우수상에는 죽암휴게소(부산 방향)의 ‘보은대추 왕갈비탕’과 섬진강휴게소(부산 방향)의 ‘옛날 김치찌개’가 선정됐다. 갈비탕은 충북 보은산 대추와 송아지 왕갈비를 푹 끓여 건강한 맛을 낸다. 옛날 김치찌개는 잘 숙성한 남도 김치와 얼리지 않은 돼지고기로 끓인다.

2019년 휴게소 음식 우수상을 받은 죽암휴게소 보은대추 왕갈비탕(왼쪽)과 섬진강휴게소 옛날 김치찌개. [사진 한국도로공사]

2019년 휴게소 음식 우수상을 받은 죽암휴게소 보은대추 왕갈비탕(왼쪽)과 섬진강휴게소 옛날 김치찌개. [사진 한국도로공사]

올해는 공동 4위에 해당하는 ‘휴게시설협회장상’도 꼽았다. 망향휴게소(부산 방향)의 오가피를 넣고 끓인 ‘명품 닭개장’, 추풍령휴게소(서울 방향)의 인근 지례 지역 흑돼지를 이용한 ‘석쇠 불고기’가 주인공이다. 
휴게시설협회장상을 받은 망향휴게소 명품 닭개장(왼쪽)과 추풍령휴게소 석쇠불고기. [사진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협회장상을 받은 망향휴게소 명품 닭개장(왼쪽)과 추풍령휴게소 석쇠불고기. [사진 한국도로공사]

상위 5위권 음식을 빼고는 순위가 없다. 예년 EX-FOOD에 없었던 메뉴 몇 개가 2019년 20선에선 보인다. 이서휴게소(순천 방향)의 명품꼬막비빔밥, 보성녹차휴게소(광양 방향)의 보성꼬막비빔밥, 영산휴게소(창원 방향)의 창녕양파제육덮밥정식, 진주휴게소(부산 방향)의 진주육전비빔밥처럼 지역 특산물이나 전통음식을 내세운 음식이 눈에 띈다.
2019년 휴게소 음식 20선에는 지역 명물을 활용한 음식이 많이 꼽혔다. ①진주휴게소 진주육전비밤밥. ②여주휴게소 여주쌀 용대리 황태해장국. ③보성녹차휴게소 보성 꼬막비빔밥. ④횡성휴게소 횡성한우 떡더덕 스테이크. ⑤이서휴게소 명품 꼬막비빔밥. [사진 한국도로공사]

2019년 휴게소 음식 20선에는 지역 명물을 활용한 음식이 많이 꼽혔다. ①진주휴게소 진주육전비밤밥. ②여주휴게소 여주쌀 용대리 황태해장국. ③보성녹차휴게소 보성 꼬막비빔밥. ④횡성휴게소 횡성한우 떡더덕 스테이크. ⑤이서휴게소 명품 꼬막비빔밥. [사진 한국도로공사]

EX-FOOD는 올해 4년 차를 맞았다. 지난해 9~10월 전국 195개 휴게소의 189개 품목을 대상으로 1차 전문가 평가를 진행했으며, 최종 37개 품목이 EX-FOOD 경진대회에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최종 심사에는 TV 프로 ‘한국인의 밥상’을 진행하는 배우 최불암씨도 참여했다. 
 
2019년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20선 
                                               자료=한국도로공사

자료=한국도로공사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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