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철새 평화 타운 인근에서 관찰되는 두루미. [사진 환경부]](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1/31/19d3b36d-9bf6-4b7d-a2b0-ff0a17ddd081.jpg)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철새 평화 타운 인근에서 관찰되는 두루미. [사진 환경부]
환경부는 31일 설 연휴 기간에 고향을 찾은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내 고향 생태 휴양 지역’ 10곳을 추천했다.
환경부가 추천한 10곳은 ▶안산 대부도 해솔길 ▶철원 비무장지대(DMZ) 철새 평화타운 일원 ▶운곡 람사르습지 ▶괴산 산막이옛길과 괴산호 ▶청송 지질공원 ▶무등산권 지질공원 ▶설악산국립공원 백담사 일원 ▶소백산국립공원 희방사 계곡 ▶지리산국립공원 대원사 계곡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영산도 명품 마을이다.
이들 10곳은 자연·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생태관광지역과 지질공원, 국립공원 중에서 겨울철에 특히 가볼 만 한 곳이다.
![안산 대부해솔길 구봉도 낙조 전망대 [사진 환경부]](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1/31/e3ac8d99-c359-4fb9-888c-8052067b5487.jpg)
안산 대부해솔길 구봉도 낙조 전망대 [사진 환경부]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된 소나무숲길과 석양길 등을 걸으며 겨울철 바닷가의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비무장지대(DMZ) 철새 평화타운 일원은 드넓은 철원평야를 배경으로 멸종위기종 겨울 철새인 두루미의 고고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하루 두 차례 안내에 따라 탐방로(코스)에서 철새를 돌아보는 프로그램도 있다.
두루미 평화마을 등에서 지역 특산 공예품과 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는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다.
![고창 운곡 람사르 습지 [사진 환경부]](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1/31/2cff1e66-f4cd-4f82-b91a-77380ff72a5d.jpg)
고창 운곡 람사르 습지 [사진 환경부]
인근에 있는 고창 고인돌 공원(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에서 역사‧문화적 체험도 할 수 있다.
괴산산막이 옛길은 소나무 향에 푹 빠진 채로 청명한 겨울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숲속 산책길로 유명하다.
인근 괴산호와 연계하여 1시간 내외의 걷기(트레킹)와 유람선 체험을 할 수도 있다.
![괴산 산막이 옛길과 괴산호 [사진 환경부]](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1/31/a5f53b02-d88f-4693-9b08-ca0af8b90435.jpg)
괴산 산막이 옛길과 괴산호 [사진 환경부]
![청송 유네스코 국가.세계 지질공원의 일부인 주산지 [사진 환경부]](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1/31/de4a7ca5-65c5-42ec-b826-de1f282f6936.jpg)
청송 유네스코 국가.세계 지질공원의 일부인 주산지 [사진 환경부]
원시시대부터 형성된 화성암· 퇴적암 등이 모여 있어 한반도의 지질 다양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무등산권 국가.세계 지질공원 서석대 [사진 환경부]](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1/31/43eac931-dac7-433e-8716-9f7856bd56b0.jpg)
무등산권 국가.세계 지질공원 서석대 [사진 환경부]
무등산권 지질공원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설악산 백담사 일대는 깊은 수렴동 계곡 백번째 물웅덩이(소)가 만들어진 자리에 지어졌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백수정을 깔아 놓은 것 같은 맑고 시린 백담사 계곡과 함께 이곳에 돌탑을 쌓으며 소원을 빌 수 있다.
![설악산국립공원 백담사 계곡 돌탐 [사진 환경부]](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1/31/36ce12a4-ac20-4e7e-96da-aed77a0888f3.jpg)
설악산국립공원 백담사 계곡 돌탐 [사진 환경부]
![소백산국립공원 희방사 계곡 [사진 환경부]](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1/31/13b63014-b787-4462-8cad-2e5ab01e666e.jpg)
소백산국립공원 희방사 계곡 [사진 환경부]
지리산의 대원사계곡은 상류에서 쓸려 내려온 집채만 한 바위가 많고, 급류와 물웅덩이(소)의 반복으로 주변의 노송과 참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이 마치 한 폭의 동양화 같다.
![지리산국립공원 대원사 계곡 [사진 환경부]](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1/31/5c2e1d9f-ba9d-4d4d-8bc6-69011285003e.jpg)
지리산국립공원 대원사 계곡 [사진 환경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영산도 명품마을 [사진 환경부]](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1/31/9af4448d-2705-451a-867b-d46c2db9b508.jpg)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영산도 명품마을 [사진 환경부]
홍합·미역 등 영산도 특산물도 현장에서 살 수 있다.
백담사 등 국립공원 4곳은 남녀노소 누구나 힘들지 않게 탐방할 수 있는 저지대 위주 탐방로(코스) 중에서 겨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