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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아 빨리 돌아와”... 줄부상 토트넘, 델레 알리마저 이탈

중앙일보 2019.01.23 10:25
토트넘 공격자원 델레 알리(왼쪽)가 풀럼전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토트넘 공격자원 델레 알리(왼쪽)가 풀럼전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손흥민(27)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무대를 누비는 동안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발칵 뒤집어졌다. 주축 공격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쓰러지며 공격진 구성조차 어려운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2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형 미드필더 델레 알리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적어도 3월 초순까지는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재활에 몰두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델레 알리가 6주 가량 엔트리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알리는 지난 2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경기(2-1승)에 참여했다가 부상을 당했다.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토트넘은 이미 주포 해리 케인을 잃었다. 왼발목 부상으로 6주 가량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는 상태다. 손흥민이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알리마저 활용할 수 없게 되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아르헨티나) 토트넘 감독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게 됐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맨 왼쪽)과 델레 알리(가운데), 손흥민까지 부상 또는 국제대회 차출로 줄줄이 엔트리에서 제외돼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P=연합뉴스]

토트넘은 해리 케인(맨 왼쪽)과 델레 알리(가운데), 손흥민까지 부상 또는 국제대회 차출로 줄줄이 엔트리에서 제외돼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P=연합뉴스]

 
토트넘이 자랑하는 공격 편대 ‘DESK(알리-에릭센-손흥민-케인)’ 중 에릭센 한 명만 남아 팀 공격을 이끌어 가야하는 상황이다. 장신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는 경기 감각이 온전치 않다.  
 
부상 악령은 올 시즌 우승 경쟁에 뛰어든 토트넘을 흔들고 있다.  무사 시소코, 빅터 완야마가 일찌감치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루카스 모우라가 당분간 공격진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는데, 경기 감각을 얼마나 회복했는지의 여부가 관건이다. 만능 미드필더 무사 뎀벨레를 중국 수퍼리그 클럽 광저우 푸리로 이적시킨 것 또한 구단 안팎에서 ‘섣부른 결정’으로 질책을 받고 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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