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소문사진관] 한국인도 참가한 미국 '마틴 루서 킹의 날'

중앙일보 2019.01.22 12:41
미국에서 매년 1월 세 번째 월요일은 '마틴 루서 킹의 날'(Martin Luther King Day)이다. 
 
미국 워싱턴의 마르틴 루터 킹 목사 기념상. [AFP=연합뉴스]

미국 워싱턴의 마르틴 루터 킹 목사 기념상. [AFP=연합뉴스]

고 마틴 루서 킹 2세(1929~1968)는 흑인 목사로 미국 흑인을 위한 민권운동에 앞장서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흑인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비폭력 저항운동을 주도했던 킹 목사는 흑인의 권리를 제약하고 있던 모든 관습과 법령을 없애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당시 미국 일부 주의 인종 차별적 법률 중에는 흑인들은 버스 뒷좌석에만 타도록 강요하는 조항도 있었다. 
 
마르틴 루터 킹의 날인 21일 많은 사람들이 킹 목사 기념상을 찾았다. [AFP=연합뉴스]

마르틴 루터 킹의 날인 21일 많은 사람들이 킹 목사 기념상을 찾았다. [AFP=연합뉴스]

1950~60년대, 킹 목사가 이끄는 미국 흑인들은 각종 불매운동, 대규모 행진과 다양한 비폭력 시위를 통해 흑인들도 동등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인종적 편견을 종식할 것을 요구했다. 이러한 민권운동은 1963년 8월 28일 인종을 초월해 20만명 이상이 워싱턴 링컨기념관 앞에 모여 킹 목사의 연설을 들었던 행사에서 절정에 달했다.
 
행사에서 킹 목사는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라는 제목의 유명한 연설을 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조지아주의 붉은 언덕에서 과거 노예였던 사람들의 후손들과 노예의 주인이었던 사람들의 후손들이 형제애를 가지고 한 테이블에 앉아···"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 의회는 투표, 교육, 고용, 거주 및 공공시설 등에서 흑인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1968년 킹 목사가 암살되자 전 세계는 충격에 빠졌다. 암살 후 그의 생일이었던 1월 15일에 그를 추모하기 위한 행사가 매년 열렸다. 그 후 1986년부터 미 의회의 표결을 거쳐 매년 1월의 세 번째 월요일을 그를 추모하는 공휴일로 정했다.
 
캘리포니아 LA에서 사람들이 킹 목사 행진 사진을 앞세우고 'Kingdom Day Parade'(킹 목사를 추모하는 행진)에 참가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캘리포니아 LA에서 사람들이 킹 목사 행진 사진을 앞세우고 'Kingdom Day Parade'(킹 목사를 추모하는 행진)에 참가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오클라호마주 털사 고등학교 학생들이 킹 목사 기념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오클라호마주 털사 고등학교 학생들이 킹 목사 기념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오클라호마주 와고너에서 킹 목사 추모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이 미국 국기를 들고 추위에 몸을 움츠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오클라호마주 와고너에서 킹 목사 추모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이 미국 국기를 들고 추위에 몸을 움츠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도 펜스 부통령(왼쪽)과 함께 21일 킹 목사 기념상을 방문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도 펜스 부통령(왼쪽)과 함께 21일 킹 목사 기념상을 방문했다. [AP=연합뉴스]

 
남부 아틀란타에서 21일 열린 킹 목사 추모예배에서 한국 어린이합창단(The Far East Broadcasting Children's Choir)이 노래를 불렀다. [AP=연합뉴스]

남부 아틀란타에서 21일 열린 킹 목사 추모예배에서 한국 어린이합창단(The Far East Broadcasting Children's Choir)이 노래를 불렀다. [AP=연합뉴스]

 
LA에서 열린 'Kingdom Day Parade'에도 장고를 연주하는 한국인 여성들이 동참했다. [AFP=연합뉴스]

LA에서 열린 'Kingdom Day Parade'에도 장고를 연주하는 한국인 여성들이 동참했다. [AFP=연합뉴스]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