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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회장에 이찬희 변호사 당선…"변호사들 마음 하나로 모을 것"

중앙일보 2019.01.21 22:20
제50대 대한변호사협회장에 이찬희 변호사가 당선됐다. [뉴스1]

제50대 대한변호사협회장에 이찬희 변호사가 당선됐다. [뉴스1]

제50대 대한변호사협회장에 이찬희 후보(54·사법연수원 30기)가 당선됐다.  
 
21일 대한변호사협회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협회장 선거 개표 결과, 밤 9시48분 단독 후보인 이찬희 변호사가 총 8377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임기는 다음 달 26일부터 2년이다.
 
대한변협 선거 규칙상 단독 출마 후보자 선거에서 당선되기 위해서는 총 선거권자 2만1227명 중 3분의 1(7076명)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한다.
 
이는 투표율에 상관없이 유효투표 수 중 최다득표만 하면 되는 '복수 후보자' 선거보다 어려운 조건이다. 실제로 두 명의 후보가 출마한 2017년 선거에서 당선된 김현 회장의 득표 수는 6017표였다.    
 
서울 용문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 변호사는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2001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이후 대한변협 재무이사를 지냈고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과 경원대 법과대학 겸임교수를 맡았다. 2017년에는 제94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변호사 직역수호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다른 직군의 유입을 막아내고, '미래기획위원회'를 설치해 변호사 직역의 확장과 일자리 창출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또 겸직허가제 등 변호사 업무 관련 규제 철폐, 형사소송의 전자소송화 전면 실시, 사내변호사 정규직화, 집단소송제 확대를 통한 국민권익 보장, 변호사의 해외진출 적극 지원 등도 약속했다.
 
이 변호사는 당선 직후 "변호사 직역을 수호하고 직역 확장을 갈망하는 변호사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하나의 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변호사의 사명을 지키고 직역을 수호하며 변호사들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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