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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1위 벤츠 올해는 ‘순수 전기차’ EQC 들여온다

중앙일보 2019.01.18 00:03 경제 4면 지면보기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사의 전기차 브랜드(EQ)를 선보인 이래 처음으로 순수 전기차를 국내 출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9년 주요 판매 전략을 발표했다.  
 

국내서 신차 14종 출시키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한국에서 1종의 순수 전기차(EQC)와 4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해 14종의 신차를 선보이겠다”며 “준중형 세단 A클래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E, 스포츠카 AMG GT 4도어 쿠페 등 총 30여 개의 신규 트림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목받는 건 하반기 출시 예정인 EQ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EQC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하위 브랜드로 벤츠 브랜드를 비롯해 고성능차 브랜드(AMG)·초고급 브랜드(마이바흐)·미래차 브랜드(EQ)를 운영하고 있다. EQ브랜드는 지난해 국내서 최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자동차(GLC350e)를 선보였지만, 아직 순수 전기차는 판매하지 않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이날 국내 최초로 실물을 공개한 EQC는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8.0㎏.m다. 23일 국내 출시한 재규어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I-PACE(400마력·71.0㎞·m)와 비교하면 최고출력·최대토크 모두 약간 높은 편이다. 다만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5.1초)은 I-PACE(4.8초)가 더 빠르다.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450㎞이며, 급속 충전 시 4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EQC 고객 전용 전기차 충전 서비스도 시작한다(메르세데스 미 차지·Mercedes me Charge). 애플리케이션으로 인근 충전소 위치·경로를 제공하고 충전 관련 1대1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수입차 최초로 연간 판매량 7만 대를 돌파했다(7만798대). 한국 시장에서 15년 연속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한국은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메르세데스-벤츠가 많이 팔리는 시장이 됐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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