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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AI 유니콘 5년간 10개 키운다

중앙일보 2019.01.17 00:02 경제 3면 지면보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 R&CD 혁신허브에서 열린 ‘제1차 혁신성장 전략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했다. [뉴시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 R&CD 혁신허브에서 열린 ‘제1차 혁신성장 전략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했다. [뉴시스]

정부가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2023년까지 시장을 30조원 규모로 키우기로 했다. 수소차 보급도 2022년까지 8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고, 이른바 ‘혁신성장’의 3대 축인 데이터·인공지능·수소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
데이터·AI융합 인력 1만명 기르고
수소차도 2022년까지 8만대 보급

정부는 우선 데이터의 수집·유통·활용 등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융·통신 등 분야별 데이터를 수집하는 ‘빅데이터 센터’ 100곳을 설립한다. 여기서 수집한 데이터를 결합·유통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10곳도 만든다. 중소·벤처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데이터 구매·가공 비용을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164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작해 2023년까지 8000개 기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동의를 받아 개인 데이터를 활용하는 ‘마이데이터’ 사업, 빅데이터를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플래그십’ 사업도 확대한다.
 
AI 기술과 이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AI 기초연구와 지능형 반도체,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SW)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기업의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인프라 허브’를 구축한다. 의료·안전·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 인공지능 시범서비스를 도입하고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신설해 전문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데이터와 AI 기술 간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관련 연구개발과 창업 등을 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융합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이를 통해 AI 분야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 10개를 만들고, 데이터와 AI 융합 전문인력을 1만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수소경제 활성화도 방안도 논의됐다. 정부는 수소차와 연료전지 등 한국 제품의 세계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소차 보급을 지난해 2000대에서 2022년 8만대까지 확대한다. 생산, 저장·운송, 안전에 이르는 수소경제 전 분야를 아우르는 추진전략도 마련한다.  
 
정부는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수소경제 행사에서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세종=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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