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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자격 없다” 전원책, ‘3불가론’ 제시

중앙일보 2019.01.16 12:54
황교안 전 국무총리(왼쪽), 전원책 변호사 [연합뉴스·뉴스1]

황교안 전 국무총리(왼쪽), 전원책 변호사 [연합뉴스·뉴스1]

전원책 변호사가 자유한국당에 공식 입당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해 ‘3불가론’을 제시했다.
 
14일 전 변호사는 KBS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황 전 총리에게 “국민에 대한 의무를 다하지 못한 사람이 대통령이나 중요한 국가의 리더의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것이 문제다”며 황 전 총리가 리더가 될 수 없는 이유 3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 이유로 전 변호사는 ‘병역의 의무를 하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황 전 총리는 대학 재학 시절인 1980년 ‘만성 담마진’을 사유로 5급 전시근로역(당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으며 현역병 입영 대상에서 빠졌다.
 
두 번째로 전 변호사는 ‘당에 기여한 바가 없음’을 꼽았다. 전 변호사는 “황 전 총리는 자기 정체성을 밝힌 적도 없고 자기 철학을 얘기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세 번째 이유로 ‘신중함으로 포장된 무책임’을 들었다. 전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를 하는 사람은 그릇을 깬다. 밥을 얻어먹는 사람은 밥을 얻어먹고 구경만 해서 절대 그릇을 깰 일이 없다. 농사를 짓는 사람은 손에 흙은 묻힌다. 그러나 농사 짓는 것을 구경만 하는 사람은 손에 흙을 묻힐 일이 없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전 변호사는 “돌아가신 이만섭 전 국회의장이 ‘앞으로 국가적 리더가 되려는 사람은 최소한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기 안위만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로 리더가 돼서는 안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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