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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손금주·이용호 불허에 “순혈주의 아닌지”

중앙일보 2019.01.14 23:35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무소속 이용호ㆍ손금주 의원 입당 불허에 대해 “순혈주의로 흐르는 것이 아닌지, 130석 미만의 의석수로 개혁입법 추진이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도 우려스럽다”며 “(이용호·손금주 의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용호ㆍ손금주 의원의 입당을 허가하고 민주평화당과 “개혁입법을 위해 MOU(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면 한다”며 ‘범진보진영의 개혁연대 추진’을 거듭 주장했다.  
 
우 의원은 또 “보수정당이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계기로 결집하고 오세훈, 황교안 두 사람을 받아들여 반문연대를 주창하고 있다”며 “지금은 반문연대에 맞서기 위해 범진보진영의 개혁전선을 정립하고 확대해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이에 맞서기 위한 민주당의 전략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 의원은 “개혁에 동의하는 세력, 개별인사에게 당의 문호를 개방하고, 정의당과의 협력도 강화해야 한다”며 “고성지역구는 민주당 후보를 내고 창원성산 지역구를 정의당에 양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20년 총선을 범개혁진영의 승리로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사안을 전략적으로 검토해나가야 한다”면서 “대통령의 정책이 성과를 내도록 확실하게 뒷받침하는 일, 반문연대에 맞설 개혁연대를 더욱 강화해나가는 일,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공천제도를 정비하는 일, 한가지도 소홀해선 안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해찬 대표는 두 의원의 입당을 불허하는 등 진보진영의 정계개편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원외 지역위원장들과 간담회를 하며 “우리 당으로 오겠다는 사람은 많이 있지만 인위적으로 합당하거나 이합집산하는 것은 절대 안 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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