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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누워있던 20대…택시에 깔려 중태

중앙일보 2019.01.14 08:34
[사진 인천 공단소방서=연합뉴스]

[사진 인천 공단소방서=연합뉴스]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20대 남성이 택시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논현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2시 4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A(29)씨가 쏘나타 택시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택시기사는 "지하 1층에서 지하 2층으로 택시를 몰고 내려가려는데 무언가가 차량에 걸려 봤더니 남성이 깔려 있었다"며 "차량 운행 당시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고 119에 신고했다.  
 
바닥에 사람이 있는 줄 몰랐던 택시기사는 뒤늦게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이미 A씨가 차에 깔린 뒤였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택시 운전자의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A씨가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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