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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콕 집었다 겨울이 좋은 자연휴양림 6

중앙일보 2019.01.14 01:01
휴양림은 봄, 가을에 붐빈다. 봄꽃 만발하고 단풍 물들 때 객실, 캠핑장 예약이 하늘의 별 따기다. 겨울은 딴 세상처럼 한갓지다. 날이 춥긴 해도 가볼 만한 휴양림이 의외로 많다. 히노키탕, 실내암벽등반장 같은 이색시설을 갖춘 곳도 있다. 산림청이 운영하는 국립 자연휴양림 중 겨울에 가볼 만한 6곳을 꼽았다.
 
자연휴양림은 겨울에 한산하다. 조금 추워도 설경을 만끽하며 이색 체험을 즐길 만한 휴양림이 의외로 많다. 사진은 충북 단양 황정산자연휴양림. [사진 국립휴양림관리소]

자연휴양림은 겨울에 한산하다. 조금 추워도 설경을 만끽하며 이색 체험을 즐길 만한 휴양림이 의외로 많다. 사진은 충북 단양 황정산자연휴양림. [사진 국립휴양림관리소]

 
히노키탕에서 반신욕 - 황정산
황정산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에는 편백 욕조가 딸렸다. 일본 료칸이 부럽지 않다. [사진 국립휴양림관리소]

황정산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에는 편백 욕조가 딸렸다. 일본 료칸이 부럽지 않다. [사진 국립휴양림관리소]

충북 단양 황정산자연휴양림에서는 편백 욕조(히노키탕)에서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다.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중 욕조를 갖춘 곳은 황정산이 유일하다. 산림문화휴양관 10개 객실에 욕조가 딸렸다. 휴양림이 들어선 황정산도 근사하다. 황정산의 ‘황정’은 옥황상제가 근무하는 광한루 앞마당이다. 하늘의 정원처럼 아름답다는 뜻이다. 산 전체가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여 비경을 자랑한다.
    
증강현실로 즐기는 사막·북극 - 유명산
유명산자연휴양림 산림복함체험센터에서 AR 체험을 하는 아이의 모습. [사진 국립휴양림관리소]

유명산자연휴양림 산림복함체험센터에서 AR 체험을 하는 아이의 모습. [사진 국립휴양림관리소]

경기도 가평 유명산자연휴양림에는 산림복합체험센터가 있다. 실내외 체험시설을 고루 갖춰 겨울에 가도 좋다.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아이글라이더와 자전거를 타고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해 바다·사막·북극을 여행한다. 실내에 미디어파사드 시설도 갖췄다.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국산 목재를 활용해 목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유명산자연휴양림이 자랑하는 산림복합체험센터. [사진 국립휴양림관리소]

유명산자연휴양림이 자랑하는 산림복합체험센터. [사진 국립휴양림관리소]

 
짜릿한 실내암벽등반 - 용화산
용화산자연휴양림은 오는 2월 실내 인공암벽장을 선보인다. [사진 국립휴양림관리소]

용화산자연휴양림은 오는 2월 실내 인공암벽장을 선보인다. [사진 국립휴양림관리소]

강원도 춘천 용화산자연휴양림은 ‘산림레포츠’로 특화했다. 야외 인공암벽장, 고공점프·날다람쥐 체험 등이 명물이었는데 오는 2월 겨울에도 즐기기 좋은 실내 인공암벽장을 개장한다. 최근 클라이밍의 인기를 반영한 것이다. 산림레포츠 체험에 전문 강사가 동반해 안전을 책임진다. 23개 객실과 야영데크 30면을 갖춘 용화산 자연휴양림은 설경도 근사하다.
 
온수 콸콸 7성급 캠핑 - 청옥산
캠퍼 사이에서 7성급 야영장으로 통하는 청옥산자연휴양림에는 이국적인 숲속의집도 있다. [사진 국립휴양림관리소]

캠퍼 사이에서 7성급 야영장으로 통하는 청옥산자연휴양림에는 이국적인 숲속의집도 있다. [사진 국립휴양림관리소]

경북 봉화 청옥산자연휴양림은 캠퍼 사이에서 7성급 야영장으로 소문났다. 국립자연휴양림 중 가장 많은, 136개 야영데크를 갖췄고, 24시간 온수가 나오는 취사장과 샤워실도 있다. 취사장 5개, 샤워장은 3개를 갖췄다. 수도권에서 멀고 깊은 산골에 있는데도 인기인 이유다. 캠핑이 부담스럽다면 이국적인 디자인의 숲속의집에서 묵어도 된다.
  
텐트 대신 캐빈에서 하룻밤 - 대야산
대야산자연휴양림의 자랑인 캐빈. 텐트를 치지 않고도 야영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사진 국립휴양림관리소]

대야산자연휴양림의 자랑인 캐빈. 텐트를 치지 않고도 야영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사진 국립휴양림관리소]

경북 문경 대야산자연휴양림은 용추계곡 옆에 자리 잡고 있다. 빼어난 자연경관과 출중한 숙박시설 덕에 늘 인기다. 빼어난 디자인으로 정평이 난 연립동, 휴양관도 좋지만 야영장을 대신하는 ‘캐빈’에서 한 번 쯤 자봐야 한다. 야영데크에 텐트를 칠 필요 없이 통나무집에 들어가 자면 된다. 화장실, 취사시설은 없다. 캠핑의 재미는 느끼면서 따뜻한 나무집에서 쉬고 잘 수 있다.
 
고로쇠 물 한 잔 - 운문산 
운문산자연휴양림에서 고로쇠 수액을 받고 있는 아이들. [사진 국립휴양림관리소]

운문산자연휴양림에서 고로쇠 수액을 받고 있는 아이들. [사진 국립휴양림관리소]

경북 청도 운문산자연휴양림은 2월 말부터 3월까지 이색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바로 ‘고로쇠 숲에서 건강 한 모금’ 체험이다. 청정한 운문산은 예부터 품질 좋은 고로쇠 수액 생산지로 유명했다. 뼈에 유익한 물이어서 ‘골리수’라고도 하는 고로쇠 수액은 골밀도를 높여 뼈 건강에 좋고, 칼륨 등 무기질이 일반 생수보다 30배 많다고 한다. 중요한 사실. 투숙객이 아니어도 시음이 무료다.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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