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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미스 남발, '중원의 키' 기성용 공백 느껴졌다

중앙일보 2019.01.12 03:19
축구대표팀 기성용이 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셰이크 자예드 크리켓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대표팀 기성용이 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셰이크 자예드 크리켓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패스미스를 남발했다. '중원의 키(key)' 기성용(뉴캐슬)의 공백이 느껴졌다.
 
한국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0 진땀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두면서 16강행을 확정했지만, 마치 고구마를 100개 먹은듯한 답답한 경기였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정우영, 홍철, 이용이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10일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 하자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정우영, 홍철, 이용이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10일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 하자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1위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패스미스를 자주 범했다. 필리핀과 1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결장한 기성용의 빈자리가 아쉬웠다.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대전)과 정우영(알사드)이 나섰지만,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매끄럽게 수행하지 못했다. 특히 정우영의 패스가 끊기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기성용이 7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UAE 조별 라운드 C조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기성용이 7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UAE 조별 라운드 C조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패스 성공률 1위에 오르기도했던 기성용은 그동안 대표팀에서 농구의 포인트가드처럼 볼배급을 해왔다. 택배처럼 정확한 롱패스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하지만 키르기스스탄전에서는 이런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일각에서는 축구대표팀에 기성용이 빠져야 스피드가 살아난다고 지적했지만, 키르기스스탄전은 기성용의 존재감을 알 수 있는 경기였다.  
 
기성용은 지난 8일 정밀진단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에 경미한 손상을 입었다. 일주일 정도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 16일 중국과 3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기성용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묘수를 찾아야 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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