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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상장폐지 유예…경영개선 기간 1년 부여

중앙일보 2019.01.09 00:02 경제 1면 지면보기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이 증시에서 당장 퇴출될 위기를 넘겼다. 한국거래소는 8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경남제약에 기업개선 기간 1년을 주기로 의결했다. 경남제약은 지난해 12월 예비심사 격인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지만, 본심사에서는 1년의 상장폐지 유예 기간을 부여받았다. 다만 주식의 거래 정지는 계속된다.
 
코스닥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상장폐지로 인한 소액주주 피해 가능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에서 경남제약의 시가총액은 2116억원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이 회사의 소액주주 지분율은 71.86%(808만3473주), 인원은 5252명에 이른다.
 
경남제약 주주들은 한숨 돌리게 됐지만 상장폐지 가능성이 사라진 건 아니다. 거래소는 1년 뒤 기업개선 계획 이행 결과를 보고받고, 상장유지 또는 폐지를 다시 판단할 예정이다.
 
경남제약은 1957년 설립된 제약회사로 83년 출시한 ‘비타민 C 레모나’가 대표 상품이다.
 
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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